이수근이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신서유기`, `무엇이든 물어보살`, `아는형님`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남다른 개그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하지만 그에게는 아픈 가정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JTBC 예능 프로그램 `나의 외사친`에서 두 아들과 부탄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수근의 튼 아들 태준은 한국에 있는 엄마와 통화하며 다정하게 말을 꺼냈다.
그는 "엄마, 저희가 갈 때까지 건강하세요. 엄마가 아프지 않게 오늘 밤 자기 전에 기도할게요"라고 말했다.
이어 "친구 도지가 과학자가 되면 연락해야겠다. 연락해서 엄마 아픈 거 낫게 해달라고 부탁해야겠다"라고 전했다.
이수근은 "태준가 이제 엄마가 아픈 걸 인지하는 것 같다. 아침에 학교 갈 때마다 `엄마, 오늘은 꼭 드셔야 해요`, `소변은 보셨어요?`라고 물어본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콩이 신장에 좋다는 말을 듣고는 외할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콩을 좀 구해달라`고 했다더라. 어린데 저런 생각을 한다는 게 대견한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은 둘째를 가지고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이식수술을 받은 바 있다.
그는 한 방송에서 바로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아이 때문에 수술하지 못했고, 이후 장인어른이 아내를 위해 신장이식을 해줬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이수근은 아내와 12살 나이 차이가 난다. 이수근의 나이는 올해 45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