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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찬미 "엄마, 100명 청소년에게 무료숙식 제공" 가수 데뷔 이유에 '뭉클'

김범현 2019-12-23 00:00:00

AOA 찬미 엄마, 100명 청소년에게 무료숙식 제공 가수 데뷔 이유에 '뭉클'
▲(사진=ⓒMBC)

 

23일 MBC '언니네 쌀롱'에 AOA 찬미, 지민이 출연해 이목을 끌고 있다.

 

앞서 찬미는 지난달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해 미용실을 운영중인 엄마를 언급해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이날 찬미는 '금수저 중의 금수저다'는 질문에 "엄마가 구미에서 엄청 유명하다. 미용실을 하시는데 내가 어렸을 때부터 가게가 항상 열려있고 도움이 필요한 누구든지 와서 먹고 자고 쉴 수 있는 공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집이 잘 살지는 않았는데 그것과 관계없이 조금이라도 나눠서 같이 먹고 생활했다. 다 같이 가족처럼 살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엄마도 어렸을 때 어렵게 사셨다. 그 시절을 겪고 학생들이 최소한의 선을 넘지 않도록 어른들이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자랐다"라며 그 이유를 언급했다.

 

AOA 찬미 엄마, 100명 청소년에게 무료숙식 제공 가수 데뷔 이유에 '뭉클'
▲(사진=ⓒ찬미인스타그램)

 

한편 찬미는 올해 나이 24세로 지난 2012년 AOA 1집 싱글앨범으로 데뷔했다. 앞서 찬미 어머니는 2015년 MBC '위대한 유산'에 출연해 100명이 넘는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숙식을 제공한 사연을 전해 감동을 자아낸 바 있다.

 

당시 찬미는 "아버지가 경제적으로 도움을 준 것도 없는데 우리 셋 키웠고, 빚도 다 갚았다. 아침부터 엄마가 일하는 걸 보면서 나도 빨리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가수로 데뷔한 이유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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