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찬 전 아나운서가 KBS `아침마당`에서 조영구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1990년에 KBS 공채 17기 아나운서로 입사, 2007년부터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KBS의 주요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으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올해 나이 57세인 그는 지난 KBS `아침마당`에서도 조영구와 남다른 인연을 자랑했다.
조영주는 김병찬 아나운서에 "나 조영구를 발굴해서 이 자리에 앉혀주신 분"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선배님"이라며 "날 키워준 은인 중의 은인"이라고 말했다.
이에 "영구가 순수하고 꾸밈이 없다"며 "총각 때 우리 집에 여자친구가 놀러 오지 않나. 가서 아이스크림 좀 사 오라고 하면 총알처럼 가서 아이스크림을 사 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천천히 오라는 이야기인데 아이스크림을 30초 만에 사 왔다"며 "아이스크림을 다 먹고도 안 나가고 있었다"라며 눈치가 없었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한편 그는 독특한 학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찬 전 아나운서는 충북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2000년에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대학원 방송정책학 석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