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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철민 폐암 원인은? 구충제 펜벤다졸 복용 심경에, "형 너훈아 등 온가족 암으로.."

조재성 2019-12-23 00:00:00

개그맨 김철민 폐암 원인은? 구충제 펜벤다졸 복용 심경에, 형 너훈아 등 온가족 암으로..
(사진출처=ⓒKBS홈페이지)

개그맨 김철민이 폐암 투병 중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조수원과의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그는 지난해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SNS를 통해 전했다.

이후 그는 최근 강아지 구충제로 알려진 펜벤다졸을 복용해 컨디션이 좋아졌다는 근황을 공개하면서 세간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그는 지난 KBS `제보자들`에서 개 구충제 펜벤다졸 복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이게 나한테 생명이다. 구하기도 힘든데 구할 수가 없다"며 "펜벤다졸을 포함해 (비타민 제품을 포함해) 3가지를 먹는다"라고 말했다.  

 

 

개그맨 김철민 폐암 원인은? 구충제 펜벤다졸 복용 심경에, 형 너훈아 등 온가족 암으로..
(사진출처=ⓒ채널A홈페이지)

이어 "펜벤다졸에 대한 영상을 수십 건씩 받았다. 어느날 미국에서 메일 한 통이 왔었다.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돼 펜벤다졸을 추천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며 약을 복용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하지만 대한약사회 측은 일반적인 결과가 아니라는 입장을 조심스럽게 비췄다.  

개그맨 김철민은 올해 나이 53세로 1994년 MBC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의 가족들은 모두 암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형은 가수 나훈아의 모창가수 너훈아(김갑순)이다.

그는 지난 KBS `아침마당`에서 "저희 아버지는 폐암으로, 어머니는 간암으로 20년 전에 돌아가셨다. 큰 형님 역시 간암으로 떠나고 가수 너훈아로 알려진 작은 형님도 간암으로 사망해 저만 남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담배를 피우지 않고 술을 멀리함에도 폐암에 걸려 의문을 자아냈다.  

이에 그는 한 인터뷰에서 "가족력을 잘 알아 30년 전부터 담배도 피우지 않고 술도 늘 조심했다"면서 "오랜 기간 거리 공연을 하며 매연을 마신 게 원인이 된 게 아닌가 추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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