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돌·요한·용현 누구길래? 갑자기 사라진 이유에.. 근황에 `충격`

조재성 2019-12-22 00:00:00

요한과 씨돌, 용현이라는 세 가지 이름으로 다른 사람을 위한 삶을 살아온 한 의인이 주목된다.

지난 6월 SBS스페셜에서는 요한, 씨돌, 용현의 이름을 가진 본명 김용현의 업적과 근황에 대해 공개했다.

이어 오늘(22일)은 그에 대한 취재 이후 비하인드 스토리를 시청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그는 1987년 민주화 운동 당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진상을 발표한 고(故) 김승훈 신부의 목숨을 살려준 바 있다.

이어 정연관 상병 군 의문사의 진실을 밝히는 데 힘썼으며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당시 피해자 구조에도 나섰다.

하지만 그는 강원도 요양원에서 반신마비에 언어장애의 상태로 살고 있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한동안 산에서 홀로 지내면서 제 몸은 챙기지 못한 채 뇌출혈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그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려운 경제적 사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소 이후 SBS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에 대한 응원의 글이 이어졌다.

또한 그를 돕기 위한 시청자 후원 문의도 잇따랐다고.

이어 김씨를 민주화운동 유공자로 지정해달라는 청와대 청원까지 올라왔다.

조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