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에서 작곡가 로시니를 소개, 그가 사랑했던 송로버섯이 화제다.
송로버섯은 거위 간 '푸아그라'와 철갑상어 알 '캐비어'와 함께 세계 3대 진미로 꼽힌다.
야성적 숲의 향기와 신선한 땅 내음을 지니고 있는 송로버섯은 땅속에 숨어 자란다.
송로버섯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그 중에서 백송로버섯, 흑색트러플은 큰 인기를 가진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자라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로버섯에는 단백질과 아연, 식이섬유 등의 영양성분이 들어있으며 나트륨의 체외 배출에 일조하는 칼륨도 들어있다.
몸에 좋은 송로버섯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갓에 흠집이 없고 깨끗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송로버섯의 기둥을 만져볼 수 있다면 단단한 것을 골라야 하며, 무향보다는 향이 있는 거을 골라야 한다.
한편, 22일 오늘 방영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이탈리아의 작곡가 로시니의 일생이 그려졌다.
방송 내용에 따르면 그는 송로버섯을 구하기 위해 은퇴를 했다고. 그는 송로버섯 채취를 위해 후각이 발달된 돼지나 개를 이용했다.
이밖에 자신의 이름을 딴 송로버섯 요리를 개발해 발표했다.
이에 매년 이탈리에서는 로시니를 기리며 그의 음악에 어울리는 요리를 만드는 대회도 열고 있다고.
로시니는 인생에 대해 "사랑하고 노래하고 소화시켜라"라고 말했다는 내용도 전파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