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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발병률 높은 허리디스크, 치료법과 예방법

함나연 2018-05-30 00:00:00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발병률 높은 허리디스크, 치료법과 예방법

사무직에 종사하는 B 씨(35세)는 오래전부터 허리 통증을 느꼈지만, 일을 오래 해서 일시적으로 뻐근한 것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최근 증상이 악화되고 하반신이 무겁게 눌리는 느낌이 들어 울산 정형외과를 찾은 B 씨는 '허리디스크'를 진단받았다

A 씨의 일화처럼 최근 학생이나 2030 연령층에서 허리디스크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과거 중장년층부터 노년층의 질환으로 여겨졌던 허리디스크가 젊은 층에게서 발견되는 이유는 바로, 잘못된 자세 때문이다.

젊은 층의 경우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서 생활하거나 구부정한 자세를 반복하면서 허리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약해지고 허리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허리디스크 초기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일반적으로 많은 이들이 허리 통증을 느낄 경우 단순한 근육통이라고 생각해 바로 병원을 찾지 않고 증상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허리를 굽힐 때 허리, 엉덩이, 다리 등에 통증이나 다리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허리디스크는 치료시기가 가장 중요한데, 초기에 치료를 시작할 경우 도수치료, 물리치료, 올바른 자세 교정 등의 보존적 치료 방법을 통해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 또 자생력이 뛰어난 환자의 경우 병원에서 권하는 생활습관 교정만으로도 치유되기도 한다.

그러나 약 6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를 시행했으나 증상이 더 심해지고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치료시기를 놓친 것이기 때문에 의료진에 판단에 따라 신경성형술 등의 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해야 한다.

이에 울산 21세기좋은병원 어진 원장은 "과거 허리 디스 큰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질환이었지만, 요즘에는 다양한 연령층에서 증상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에 허리에 불편함이 생긴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하게 증상을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허리디스크는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므로 장시간 앉아있을 경우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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