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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어도 아이는 책임져야...공동 양육, 성공하려면

김선일 2019-12-05 00:00:00

헤어졌어도 아이는 책임져야...공동 양육, 성공하려면
헤어진 배우자가 서로 협동하며 공동 육아를 하는 것은 책임이자 의무다(사진=셔터스톡)

부부 관계가 이혼이나 별거하게 되면 아이는 누구와 지낼 것인지에 대한 양육권 문제가 발생한다. 

하지만 서로 동의하지 못하는 사안이 생길 경우 문제는 낙관에 직면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도 떨어진 배우자가 서로 협동하며 공동 육아를 하는 것은 책임이자 의무다.

실제로 공동 양육에는 많은 것들이 요구되는데, 그것들이 잘 작동되기 위해서는 떨어져 있더라도 파트너 간 많은 인내와 열린 의사소통이 필요하다. 

비록 좋지 않은 문제들로 인해 서로 떨어지기로 결정했지만, 공동 양육에 있어서만큼은 아이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자신들의 성격 차이나 다른 문제는 잠시 잊어야 하는 것이다. 

정신 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 헬프가이드는, 공동 육아와 관련해 부모들은 서로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적인 관계는 육아앞에서 배제해야 한다. 

육아는 커플의 관계와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한다. 아이는 여전히 어머니와 아버지와의 혈연관계를 유지해야 하며, 이에 따른 필요 사항을 충족받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부모로서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고 일과 생활을 균형있게 분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헤어졌어도 아이는 책임져야...공동 양육, 성공하려면
효과적인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개인적인 행복감부터 찾는 것이 중요하다(사진=셔터스톡)

좋은 부모가 되라

최근에 배우자나 파트너와 헤어진 부모가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상대에 대한 감정과 자신의 감정에 대해 완벽히 치유됐는지를 명확히 하는 것이다. 가족 관계든 다른 관계든 자신의 일상을 제대로 유지하고 잘 기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일단 모든 것들로부터 현재 우선시 되는 일을 분리시킬 수 있어야 한다. 

결혼 및 가족 생활 치료사인 줄리아나 모리스 박사는, 일부 부모들의 경우 자녀의 문제를 결정하는데 있어 상대 파트너와 다투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는 아이의 양육 문제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 그러나 효과적인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개인적인 행복감부터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부는 과거의 실수나 일들에 더 깊이 생각하면서 자신의 고통에 대해 더 심취할 수도 있다. 그러나 역경 속에서도 두 명이 가장 행복했을 때는 존재하기 마련. 이에 서로에게 좋았던 시간들을 생각하면서, 향후 만남이 보다 효율적이 비즈니스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이는 자신의 결정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해줘 효과적이다.

성공적인 공동 양육을 위한 팁

상대와 헤어졌더라도 여전히 법의 테두리하에서는 아이의 엄마이자 아빠다. 이는 영원토록 변할 수 없는 사실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에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아이에게 필요한 모든 사항을 충족해주는 것은 책임이자 의무다. 

공감하라

상대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생각하고 바라본다면 공감이나 연민 등의 감정을 구축할 수 있다. 이에 자신의 입장만 주장하는 것이 아닌 상대가 처한 어려운 문제나 과제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는 상대와 자신의 감정을 보다 합리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잘 헤처나갈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헤어졌어도 아이는 책임져야...공동 양육, 성공하려면
융통성을 발휘하고 열린 대화를 통해 상대와 의사소통하는 것은 공동 육아에서 매우 중요하다(사진=셔터스톡)

융통성을 발휘하라

자녀 문제에 대해서는 불필요한 논쟁을 그만두는 것이 좋다. 대개 싸움의 원인은 단지 일정같은 아주 단순한 것으로 비롯될 수 있는데, 이에 두 사람 모두 가능한 유연하게 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편이 좋다. 상대와 하는 모든 의사소통의 주요 주제는 아이의 정상적인 생활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차이를 인정하라

모든 부모들은 그들만의 양육 방식이 있다. 즉 파트너가 자신과 같은 양육 스타일을 발휘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때 상대 파트너만의 양육 방식을 인정하고 자신과의 차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한다. 

의사소통이 중요하다

말다툼과 싸움으로 대화를 시작하면 좋은 결과는 결코 도출될 수 없다. 이에 커플은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할 때 좀 더 정중하게 대하는 것이 좋다. 가령 비즈니스 관계에서의 고객이나 거래처 개념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럴 수 없다면 최대한 사무적이고 전문적인 방식으로 이끌어도 좋다. 또한, 파트너에게 할 말이 있을때도 아이를 통해서가 아닌 직접 이야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존중하라

상대에 대한 존중은 공동 양육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현재는 비록 사이가 틀어졌더라도 아이 문제 앞에서는 상대를 한 인격체로 대하고 부모의 한 사람으로 대해야 한다는 것. 자녀가 전 파트너와 함께 시간을 보낼때도, 그들의 시간을 존중하고 방해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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