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천만 시대, 이들을 애완용으로 인식하던 시대는 지났다. 삶을 함께하는 가족으로 여기는 이들이 늘며 '펫팸족(Pet+Family)'이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이와 맞물려 관련 산업도 급성장세다. 반려동물을 위한 병원, 미용실을 넘어 유치원 및 학교, 까페, 호텔 등이 성업 중이다. 이와 함께 애견미용사, 애견훈련사, 반려동물관리사 등 반려동물 사랑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도 유망 직종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기도 광명 소하동 소재 '놀러오개 어서오개' 역시 반려견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곳. 한국반려동물아카데미를 졸업하고 반려동물관리사 및 펫매니저, 펫뷰티자격증을 보유한 대표가 운영 중이며, 애견카페와 함께 애견분양, 애견호텔, 애견유치원, 애견목욕 등 애견과 관련한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표는 행동교정사, 반려동물장례코디네이터, 반려동물식품관리사, 반려동물매개심리상담사 자격증 취득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견까페는 소형견, 중형견을 비롯해 대형견도 출입 가능하며, 애완견을 동반하지 않은 이들이나 어린아이들도 이용 가능하다.

입장료에 음료 가격이 포함돼 있으며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의 커피 메뉴와 과일스무디, 과일쥬스 등의 음료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허니브레드, 베이글 등의 디저트도 판매한다.

애견호텔 또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운영 중이다. 견주와 떨어져 불안해할 강아지에게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아로마 테라피를 제공하며, 1견 1실로 스트레스를 최소화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 소형견과 중대형견의 놀이 공간을 분리해 자유로이 뛰어 놀 수 있도록 했고, 적응을 어려워하는 강아지들은 따로 관리한다. 더불어 견주를 위해 애견 사진 및 동영상 전송 서비스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1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애견유치원을 운영 중이다. 소형견부터 중형견, 대형견의 애견목욕도 가능한데, 셀프목욕과 위탁목욕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애견분양샵에서는 포메라니안, 푸들, 치와와, 말티즈 등 애완용으로 인기 있는 다양한 종류의 강아지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건강한 강아지들만을 분양한다"면서 "이의 일환으로 동물병원 접종비를 애견샵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애견분양 및 애견용품 전문샵으로, 운영될 2호점이 6월 중순 안양에 오픈할 예정이다.

광명점에는 근처 구로, 영등포에서 자가용을 이용해 찾아오는 이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공간을 마련돼 있다. 가격, 이용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 위치한 '놀러오개 어서오개'로 문의하면 된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