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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하나 되는 여행, '케냐'..기린정원·사파리·국립공원 등 추천

심현영 2018-05-28 00:00:00

자연과 하나 되는 여행, '케냐'..기린정원·사파리·국립공원 등 추천

▲케냐 사파리 트레일에서 배회하는 얼룩말(출처=픽사베이)

모험을 좋아하고 야생에서 살고 있는 동물이 궁금하다면, 케냐야말로 최적의 여행지다. 다양한 형태의 산과 국립공원이 많은 케냐는 하이킹과 트레킹을 좋아하는 여행객도 선호한다. 이곳에서는 야생 환경에서 기린과 함께 아침식사를 할 수 있고, 코뿔소를 발견하기도 하며, 동굴 안에서 식사를 할 수도 있다. 케냐는 진정 자연에 머무르고 싶은 이들을 위한 곳이다. 이처럼 자연과 하나 될 수 있는 케냐 여행의 생생한 정보를 소개한다.

케냐의 날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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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의 건조한 나무(출처=맥스픽셀)

6월에서 10월까지는 케냐의 건기에 해당되는데, 야생 동물을 관찰하기에 좋다. 이 기간 동안 마사이 마라에서는 야생 영양의 이동을 관찰할 수 있다. 하지만 관광객들로 복잡한 최고 성수기에는 마사이 마라, 암보셀리, 나쿠루 호수 지역을 가급적 피하는 게 낫다. 11월부터 5월까지는 케냐의 우기로, 이 무렵 유난히 새로 태어난 동물이 많다. 9월부터 4월까지는 철새들이 케냐 전역을 돌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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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의 흐린 날씨(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케냐는 갑작스런 날씨 변화로 유명하다. 1~3월의 날씨는 뜨겁고 건조하다. 11~12월까지는 단기간에 내리는 비소식이 많으면서 더운데 비해, 4~6월까지는 비가 오래 내린다. 케냐 서부를 포함한 마사이 마라는 곳에 따라 비가 자주 내리고, 동부는 인도양의 장마 전선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또한, 고지대로 갈수록 100m 당 기온이 0.6℃가 떨어진다. 스노클링과 같은 해양 스포츠를 즐기고 싶다면, 가장 맑은 바닷물이 들어오는 10~11월과 3월이 최적이다. 길고 매서운 장마 기간에는 산과 공원은 폐장한다.

케냐 여행의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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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의 빅토리아 호수(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케냐에서 사람들이 주로 가는 곳은 해안과 주요 공원이다. 케냐의 야생 동물을 관찰하는 것 또한 ​매력적인 경험이다. 케냐 남서 지역에는 간헐천이 있는 주요 국립공원과 보호 지역이 있다. 이 지역의 주요 관광지는 그레이트 리프트 밸리(the Great Rift Valley)로 호수와 화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등산객이라면 라이키피아(Laikipia)와 마라(Mara)가 중앙산악 지대와 케냐산에 있는 숲으로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도전할만하다. 케냐 문화을 알고 싶다면, 빅토리아 호수와 같은 근교로 여행해 보면 어떨까? 한편, 몸바사(Mombasa)와 그 연안 지역은 폐허가 된 고대 사원과 고대 무덤의 유적지를 감상할 수 있다.

케냐여행 필수코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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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 정원에 있는 기린(출처=플리커)

무미건조한 아침을 흥미진진하게 즐기고 싶다면, 기린과 함께 하는 시간을 추천한다. 케냐에는 기린 정원으로 유명한 호텔이 있다. 커다란 창문과 우아한 인테리어를 갖춘 이곳에는 로스차일드 기린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투숙객들을 반긴다. 가격은 성인 1인당 하루에 525달러(약 57만원), 어린이는 350달러(약 38만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귀엽고 순한 기린과의 조우를 기대하는 사람들로 인기가 높다.

동아프리카 사파리 클래식 랠리도 유명하다. 4,100km 길이가 장관이고, 몸바사를 거쳐 케냐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올말로(Ol Malo)에서는 게임의 성지로 알려진 케냐 호그와트(Kenyan Hogwarts)도 방문할 수 있는데, 라이키피아 고원 끝에 위치해 있다. 식도락을 즐긴다면 남아프리카 낙농 챔피언 수상자이자 동아프리카 치즈 페스티벌 위너인 브라운 치즈 공장을 꼭 가야 한다. 공장을 산책한 다음, 홈메이드 처트니와 텃밭에서 따온 신선한 샐러드, 그리고 빵으로 이뤄진 3코스 식사를 반드시 음미해볼 것.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케냐 추천 여행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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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보 국립공원에서 산책 중인 코끼리(출처=맥스픽셀)

케냐에서 조심해야 할 관광 명소는 마사이 마라 국립공원과 같은 공원 보호구역이다. 이곳은 이례적으로 적은 인구수와 얼룩말과 영양의 연중 이동이 발생하는 곳이다. 매년 7~10월까지 '그레이트 마이그레이션'이라는 대이동이 일어난다. 얼룩말과 영양이 탄자니아에서 케냐로 오는 것이다. 나쿠루 호수 국립공원은 엄청난 새들의 서식지로, 붉은 홍학의 멋진 광경을 만들어낸다. 화산을 보려면 차보 국립공원을 방문하면 된다. 케냐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이 궁금하다면, 라무(Lamu)에 들러 수세기 동안 존재하고 있는 문화를 체험하길 바란다.

케냐 전통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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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토케 요리(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케냐에는 특별한 요리가 있다. 우갈리란 음식은 케냐인의 주식으로 소스가 곁들인 쇠고기와 버섯 또는 생선 스튜와 함께 제공되는 녹말요리다. 차파티의 경우 밀가루와 소금, 기름으로 만든 반죽을 구워 만든 아침식사로 현지인의 음식이다. 건강한 메뉴를 고르자면 마토케를 들 수 있으며, 점심에 많이 먹고 바나나를 조리한 것으로 좋아하는 소스와 함께 곁들여 먹는다.

[팸타임스=심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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