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세계적인 문화유산도시 경주는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꼽히는 대표 관광지이다. 신라의 천년 수도였던 경주는 도시 전체가 지붕이 없고, 발길 닿는 곳마다 많은 역사 유적지와 문화재로 넘쳐나는 곳으로 경주는 불국사, 석굴암, 양동마을, 남산, 경주역사유적지구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세 곳이나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문화 유산 도시이다.

특히 경주보문관광단지는 주변지역의 화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고대와 현대가 잘 어우러지도록 잘 되어 있어 남녀노소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관광단지이다.

경주보문단지는 맛집이 즐비해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중 경주 불국사 입구에 위치한 '유수정쌈밥'은 흙과 나무로 지은 토속적인 곳으로 일반 가정집을 개조해 입구부터 소박하고 편한 느낌을 주는 곳으로 경주황리단길 맛집이다.

반 백년 전통이 있는 불국사 맛집 '유수정쌈밥'은 경주 대표메뉴인 쌈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경상도 지방의 특유의 맵고 짠맛을 줄인 직접 담근 된장, 고추장, 간장을 사용해서 요리하며, 쌈밥에 따라 나오는 밑반찬만도 생선, 고기, 된장찌개, 마늘무침 등 20여가지나 되며, 쌈도 신선한 야채와 삶은 야채가 따로 나와 푸짐한 한상을 맛볼 수가 있다.

'유수정쌈밥'의 대표메뉴로는 석쇠돼지불고기쌈밥, 소불고기쌈밥, 영양돌솥밥 등이 있으며, 사이드메뉴인 해물파전과 동동주, 도토리묵, 모듬전병 또한 이 곳의 별미이다.

이 밖에 경주황리단길맛집 '유수정쌈밥'에서는 전통차와 음료도 함께 즐길 수가 있다.

'유수정쌈밥' 관계자는 "실내는 다른 음식점들과 다르게 장독과 LP판, 오래된 영사기, 전축 등 과거 향수를 불러일으키도록 인테리어 했으며, 손님들이 음악을 들으며 웰빙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라고 전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