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주말이나 연휴를 이용해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강원도는 대표적인 휴양관광지 중 하나로 강릉KTX의 개통 이후 동해안 여행지를 찾는 관광객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강원도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는 해맞이 장소로 잘 알려진 정동진이다. 이곳은 강릉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자가용으로 방문할 경우 동해안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는 드라이빙 코스로도 알려져 있다.

정동진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맑은 날씨에 맞춰 방문할 경우 동해바다에서 떠오르는 해돋이 태양을 잘 바라볼 수 있어 감동적인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서쪽으로 이어지는 태백산맥의 영향으로 흐린 날이 적고 맑은 날이 주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말이나 평일 언제 방문하여도 해돋이 태양을 볼 가능성이 높다.

연말 연시에 가장 주목받는 정동진이지만 이곳은 평소에도 여행객의 방문이 많은 지역이다.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정동진 관광열차는 평일에도 열차표를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

새벽을 이용하여 정동진에서 일출을 맞이한 여행객은 대부분 이른 아침식사를 즐긴다. 이곳은 과거에도 다양한 음식점이 많았지만 아침식사를 찾는 방문객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이른 아침부터 식당문을 열고 하루 영업을 준비하는 정동진 맛집이 늘어나게 되었다.

정동진 토속요리 전문점인 '바다마을 횟집'은 현지 로케이션 촬영을 하는 맛집 소개 프로그램이나 생생정보통 등 생활정보 방송에 소개된 음식점이다. 정동진의 전통방식 그대로 횟감을 손질하고 요리를 준비하여 방문객에게 대접한다. 동해안 대게와 함께 다양한 해산물과 풍성한 스끼다시 그리고 제철을 맞은 물회를 먹을 수 있어 풍성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바다마을 횟집 관계자는 "정동진 앞바다가 잘 보이는 이곳은 아침 해돋이를 감상하고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찾는 여행객이 많다. 동해바다의 전경을 잘 볼 수 있도록 꾸며진 내부인테리어는 어느 시간대에 바라보더라도 시원하게 펼쳐진 동해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메인 메뉴와 함께 제공하는 스끼다시는 오래 전부터 정동진에서 손님을 대접하는 방식으로 준비하여 다양한 해산물을 맛보고 풍성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고 말한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