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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염의 원인은 담 독소에 있다"

박상진 2018-05-25 00:00:00

위염의 원인은 담 독소에 있다
▲사진출처=위담한의원

한국인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위장병 중 하나가 바로 위염이다.

위염은 위의 점막층에 생기는 급성 또는 만성 염증을 말한다. 급성위염은 무분별한 식사, 과도한 알코올 섭취, 자극성 약물 복용, 식중독, 감염성 질환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주요증상으로는 심한 상복부 동통과 구토·구역질·식욕상실·갈증·설사 등이 있다. 또한 갑자기 발병해서 급속히 가라앉는 특징을 보인다.

만성위염의 경우는 그 원인이 정확하게 알려지지는 않았다. 다만 영양결핍과 정서장애 또는 특정한 자극물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 증상으로는 불쾌감, 상복부의 팽만이나 통증, 식욕부진, 위장에 가스가 차는 것, 트림, 일정하지 않은 배변습관 등이 있다.

현재 위염의 치료법은 잠시 동안 식사를 중단한 후에 무자극성 식사를 하거나, 진정제나 진경약 등을 복용하는 것에 그친다. 음식 섭취가 부족했을 경우에는 비타민과 다른 영양제를 보충해주기도 한다.

여기서 가장 큰 문제는 위염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가서 검사를 받아도 특별한 이상이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에 있다. 특히 내시경 검사에서도 위장의 이상 상태가 발견되지 않아 치료는 단순히 소화제나 진정제 등을 복용하는 것에서만 그치기 쉽다.

한의학에서는 위염의 진짜 원인을 위장 벽에 쌓인 '담' 독소 때문으로 보고 있다. 안 좋은 식습관으로 인해 음식물이 다 소화되지 못한 채 위장 내에 쌓여 썩게 되면 독소가 나온다. 이것을 한의학에서는 '담'이라는 독소로 부르는데, 이 담이 위장 외벽에 쌓이게 되면 딱딱하게 굳어진다. 그로 인해 위장이 연동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면서 위염 등의 위장장애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위담한의원 부평점 장성은 원장은 "담이 쌓여 위에 염증을 일으키는 만큼 이 담 독소를 제거하면 위염에 대한 근본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위염의 담 독소를 제거하는 치료에 대해 장성은 원장은 "우선 위에 쌓인 독소를 배출할 수 있도록 발효한약요법을 쓰고, 냉한 장을 따뜻하게 해주는 소적치료, 딱딱하게 굳은 조직을 풀어주는 아로마 물리치료 등이 있다"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하는 과정에서 위장의 기능 회복에 집중하기 때문에 재발되지 않는 근본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팸타임스=박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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