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가수 구하라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평소 절친으로 알려진 설리, 가인, 지드래곤의 우정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구하라는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빅뱅 GD지드래곤, 설리, 가인과 사모임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구하라는 "스케줄 때문에 파리를 갔을 당시 따로 여행을 온 설리와 가인을 만났다"며 파리 여행 근황을 전했다.
이어 "마침 브랜드를 런칭하기 위해 파리에 왔던 GD까지 모였다. 저희를 못 알아보는 이런 분위기가 너무 즐거웠다"며 남다른 우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다음엔 놀이공원에 가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지드래곤, 설리, 가인, 구하라의 놀이공원 사진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가인은 평소 절친으로 구하라는 꼽은 바 있다. 과거 한 라디오프로그램에서는 "특히 구하라와 많이 친하다. 동갑이나 언니, 오빠들 보다 어린 친구들이랑 더 잘 맞는 것 같다. 보통은 나이가 많은 사람이 계산을 하지 않나. 하지만 우리는 돈 많은 하라가 돈을 자주 낸다. 하라가 계산하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 내가 운전면허가 없는데 그래서 하라가 운전기사처럼 우리 집 앞으로 날 데리러 오고, 일이 끝나면 집 앞까지 모셔다 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구하라가 사망하며 전 남친 최종범, 용준형 또한 재조명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구하라와 '하이라이트' 용준형은 2년 열애 끝에 지난 2013년 결별했다.
구하라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전 남자친구 최종범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최종범은 앞서 구하라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고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