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미가 23일 재혼 소식을 전하며 과거 이혼 사유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상미는 올해 나이 37세로 지난 2005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혼성밴드 '익스' 보컬로 출연해 '잘부탁드립니다'로 대상을 받고 데뷔했다.
이후 2014년 영화음악감독 정모씨와 결혼, 1년여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정확한 이혼 사유를 알려지지 않았다.
이후 지난 8월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상미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가정을 꾸리려고 계획을 잡았다. 11월에 결혼한다"며 깜짝 재혼 소식을 전했다. 이상미 남편은 올해 나이 33세로 직업은 무역회사에 근무 중인 회사원으로 알려졌다.
이상미는 "예비신랑은 수영장에서 처음 만났다. 같은 반 회원분이었다. 얘기하다 보니까 같은 학교 동문이더라. 저보다 4살 어리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이 나한테 얼마나 많은 걸 주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제가 웃을 수 있고 다시 일할 수 있고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전부 당신이 만들어 준거다. 너무 고맙고 같이 잘해보자"며 예비 신랑에게 영상 편지를 전해 설렘을 유발했다.
한편 이상미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며 방송인 최욱이 강제 소환됐다. 최욱은 팟캐스트 '매불쇼'에서 이상미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최욱은 이상미에게 호감을 드러내며 알콩달콩 케미를 드러냈다. 이후 실시간 검색어에 등극하자 최욱은 "이상미가 결혼하는데 기자분들이 저에게 전화를 한다. 입장을 밝혀 달라고 하는데 '내 입장이 뭐죠?' 아무튼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