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기준 중고차시장은 거래대수 기준으로 신차에 비해 두 배가 넘는 규모로 성장했다. 사회초년생, 주부, 초보운전자 등 중고차 구매층도 다양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허위매물과 비양심적인 일부 판매업자들에 대한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자금사정이 넉넉지 않은 소비자들의 경우 급한 마음에 잘 알아보지 않고 중고차할부를 진행하다 낭패를 당하기도 한다.

15년 경력의 할부닷컴 길현 대표에게 소비자들이 알아야 할 중고차할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중고차할부는 어떻게 진행되나?

A. 중고차할부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신용조회가 필요하다. 잦은 신용조회는 과다조회로 할부 승인 거절로 이어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중고차할부는 전문업체의 전문 딜러를 통해 진행을 해야 한다. 자체 할부사를 운영하는 곳을 선택한다면 무직자, 공익근무, 신불자 등이라도 예외승인을 통해 중고차전액할부가 가능하다. 예외 승인이란 연체와 동시에 신용등급이 낮고, 할부 조건이 미흡한 분들에게 할부 심사자와 할부 담당자의 재량으로 한도를 증액하여 승인을 받는 제도이다.

중고차전액할부 시 금리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신용등급이다. 1~7등급에 신용거래가 좋은 분이라면 중고차할부 시 승인율이 좋으며 추가적으로 소득증빙이 가능하다면 한도도 높게 받을 수 있다. 업체에 따라 금리, 이율에 차이를 보일 수 있으므로 전문업체를 찾아 자기에게 맞는 할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무조건 승인이 가능하다는 딜러는 불법대부업을 연계하거나 터무니 없는 금리로 할부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중고차전액할부 시 이러한 부분을 따져보지 않는다면 애초에 계획했던 것보다 결국 더 많은 부담을 안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그렇지 때문에 차를 고르기 전에 금리와 서비스를 먼저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평균시세보다 너무 저렴한 중고차는 허위매물일 가능성이 높다. 원하는 차량을 결정했다면 중고차전액할부 설계 후 중고차매매사이트 및 딜러 전용프로그램을 통해 차량 사진을 보고 가장 적합한 차량을 선택하여 구매를 진행하여야 한다. 성능점검 기록부, 사고 이력 등서류 검토를 한 후 직접 시연 운전을 통해 내부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할부닷컴'에서는 고객과 함께 정비소에 방문하여 혹시라도 문제가 있다면 바로 부품의 교체작업을 하여 한번 더 확실한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차량 이전절차가 끝나면 등록증을 직접 수령하거나, 방문이 어려운 경우 안전한 우체국 등기를 통해 발송해 드리고 있다.

할부닷컴 길현 대표는 중고차할부를 현명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꼼꼼한 사전 정보 탐색과 믿을 수 있는 업체 선정이 필수라고 전한다. 할부닷컴에서는 서울을 비롯 경기, 대전, 부산 등 전국 고객들의 문의를 받고 있으며 24시간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