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여러 식당에 뒷고기, 덜미살, 돼지부속, 돼지특수부위, 돼지뽈살 등 돼지부산물 가공품 및 육가공품 등 다양한 식품을 납품하고 있는 업체로 '숲풀림식품'이 있다.

'숲풀림식품'은 놀란돼지, 놀란곱창을 포함하여 부대찌개와 순대국식당 등 전국 4000여 개의 식당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숲풀림식품'의 주력상품으로는 도축한 돼지 당 몇 그램 나오지 않는 부위로 도축장 인부들이 자투리 고기를 몰래 가지고 나와 구워 먹었던 것에 유래되어 뒷고기라 불리는 부위이다.

이 뒷고기는 도착한 돼지한 마리다 소량 나오기 때문에 원활한 수급이 어려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이 없었지만 숲풀림식품의 자체 브랜드인 놀란돼지에서는 뒷고기 메뉴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메뉴로 알려져 있다.

'숲풀림식품'의 관계자는 "식품안전관리인증 기준인 HACCP(식품의 원재료 생산에서부터 최종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각 단계에서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위해 요소가 해당식품에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위생관리 시스템)인증을 받은 제주도 도축회사와 거래한 제품만 납품 받아 사용하므로 위생과 청결에 대해 지속적으로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도축회사로부터 받은 부산물들의 경우 4일 동안 여러 공정을 통해 이물질과 기름을 제거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식당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숲풀림식품'은 자체 브랜드인 놀란돼지와 놀랜곱창을 통해 뒷고기, 뽈살, 막창, 곱창 등 다양한 부위를 판매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간편식품들 또한 브랜드로 제작하고 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