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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전 피부관리, 닭살 및 등여드름 관리 어떻게 할까

함나연 2018-05-17 00:00:00

여름 전 피부관리, 닭살 및 등여드름 관리 어떻게 할까

여름 하면 으레 노출의 계절이라는 수식어가 따른다. 반팔, 반바지를 입게 되므로 자연스레 팔, 다리 등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또 수영복 차림으로 바캉스를 즐기기도 하여 그간 가꿔온 몸매와 피부를 선보이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여름이 달갑지 않은 이들도 있을 것이다. 특히 피부가 깨끗하지 못하다면 옷을 입는 데도 많은 제약이 따르게 되는데, 닭살이라 불리는 모공각화증부터 등여드름, 가슴여드름까지 피부에 남은 여러 가지 문제를 개선하지 않으면 회복이 어려워진다.

닭살, 모공각화증은 각질이 모공을 막아 발생하는 증상으로, 건조한 피부에 많이 발생한다. 주로 팔이나 다리에 발생하기 쉬워 여름철 불청객으로 여겨진다. 등여드름과 가슴여드름은 피부에 열이 올라서 피지선이 과다 발달해서 등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데, 염증성 여드름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병변이 보기 흉하기도 하고, 흉터와 자국 때문에 더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다.

부평역 인근에 위치한 미래솔한의원 인천점 주동우 원장은 "모공각화증은 스크럽제나 때밀이 등으로 없애려고 하면 피부에 자극이 가해지는 데다 더 건조해져서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때문에 발생한 병변을 제거하면서 보습관리를 철저히 하고, 증상 재발이 되지 않게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고양시 주엽동에 있는 미래솔한의원 일산점 김지혜 원장은 "가슴, 등여드름관리를 위해서는 인스턴트 식품을 줄여 열이 위쪽으로 올라오지 않게 해야 하며, 면 소재 옷을 주로 입는 게 좋다. 또한 손으로 건드리지 말고 한의원을 찾아 신체 내부의 문제까지 파악해 치료해야 한다. 염증이 심할 경우 증상에 맞는 치료를 받으면서 피부에 흉터가 패이거나 자국이 진하게 남지 않도록 한의사와 증상에 대해 상세히 상담한 다음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의원에서는 모공각화증, 등여드름, 가슴여드름 상태와 원인에 맞게 치료하며, 꾸준한 피부관리 외 생활관리를 개인 맞춤으로 진행한다. 약침, 재생침 등으로 치료하며, 필요할 경우 체질에 맞는 한약을 처방해 피부 관리를 도와주기도 한다. 한의원을 방문할 때는 치료 경력이 풍부한 피부치료 한의원을 찾아 증상을 보고 치료 방법을 의논해야 할 것이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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