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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불안장애 치료법, 지속되는 불안 없애려면

함나연 2018-05-16 00:00:00

범불안장애 치료법, 지속되는 불안 없애려면

범불안장애를 겪는 이들이 많다. 가족이나 지인의 사망, 질병, 실직 또는 이혼 등의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사회적 원인에 노출된 현대인들이 증가한 탓이다. 범불안장애는 광범위한 주제에 대한 걱정과 불안을 증폭시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되기에 반드시 초기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게 전문가의 조언이다.

이에 대해 한방신경정신과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은 "범불안장애는 정신장애의 일종으로, 다양한 주제와 일상적 상황에 대하여 특별한 원인 없이 만성적인 불안을 경험하고, 신체적 각성을 비롯한 증상을 6개월 이상 겪은 환자에게 진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범불안장애에 의한 걱정의 대상은 환자에 따라 다르나 그 범위가 매우 넓다. 가족, 대인관계, 직업, 학업, 재정, 신체적 건강 등이 대표적이다. 환자는 이 걱정과 불안에 의해 부정적 결과를 예측하게 되는데 그 수준이 합리적이지 않으며, 불안은 점점 더 심해진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범불안장애에 의한 고통은 신체적으로도 나타난다. 수면의 어려움, 과도한 긴장에 의해 나타나는 근육통, 과민성대장, 두통, 만성피로, 소화불량, 및 불편감 등이다.

임 원장은 "범불안장애 치료 없이 방치 시에는 우울, 사회공포증, 공황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기에 반드시 초기에 다스릴 필요가 있다. 범불안장애치료법 정심방요법은 '심장'의 기능에 집중하여 관련 증상들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심장은 모든 장부에 영향을 주고 심신 유지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환자의 심장은 과열되어 있거나, 허약해져 있기에 불안이 증가하고, 신체화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진단방법을 통해 문제가 되는 심장의 기능을 파악하고, 바르게 조율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치료가 과열된 심장을 안정시키고 허약한 심장에 에너지를 보충해주는 식의 범불안장애치료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정심방요법은 다양한 맞춤 한약 처방과 함께 침치료, 상담치료가 이뤄진다. 이를 통해 몸의 기혈을 보하는 효과, 몸과 마음의 컨디션을 상승시키는 효과, 자율신경을 안정시켜 감정조율기능을 회복하고 자가치유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심장은 신체의 모든 장기에 피를 순환하게 하는 에너지의 근원이자 자율신경에 영향을 주어 정신활동을 주관하는 장기이다. 따라서 범불안장애증상이 있다면 심장을 안정시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도 함께 안정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감정 조율 기능이 회복돼 신체적으로도 편안한 상태가 되도록 해야 한다.

단 치료를 원할 시엔 관련 치료경험이 충분한 의료진과의 구체적인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태에 맞는 치료인지 먼저 확인하고 유의사항 등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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