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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체비만 중, 여성은 "팔뚝살" 남성은 "복부비만" 고민이 높아.

함나연 2018-05-15 00:00:00

상체비만 중, 여성은 팔뚝살 남성은 복부비만 고민이 높아.
사진제공=라피네 의원 (클리닉) / 곽지영 진료원장 / 비만 클리닉

한 취업포털 사이트에서 직장인 대상으로 '직장인 선호 야식'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남녀노소, 연령불문하고 '치킨과 맥주'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1위로 사랑 받는 야식이다. 특히 퇴근길에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밀집해있는 여의도, 강남, 선릉, 역삼, 종로 등 그 앞을 지나가다 보면 삼삼오오 치킨 집 앞 테라스에서 치맥을 즐기고 있는 직장인들을 많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현대인들은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앉아서 업무를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운동 할 시간은 물론, 여가 생활,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기도 빠듯한 요즘 현대인들이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찾는 방법 중 하나가 음주문화이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즐긴 음주와 안주로 인해 늘어나는 뱃살과 허벅지, 엉덩이를 보면 한숨도 같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다.

이제는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도 자기관리가 하나의 능력으로 인정받는 시대이다. 최근 온라인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서는 '다이어트', '단기간 살빼기', '팔뚝살빼기', '복부비만', '뱃살빼기' 등을 소재로 한 내용들이 쏟아지고 있다. 최대한 효과는 빨리 보고 싶고, 많은 시간과 노력 투자를 원치 않는 심리는 남자든 여자든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심리이다.

그러다 보니 많은 이들이 수술적인 방법도 고민하게 되고, 일상생활에 지장 받지 않고 부작용도 적으면서 효과를 볼 수 있는 비수술적 방법도 고민하게 된다. 이와 같은 심리로 자연스레 헬스장이나, '비만클리닉'으로 사람들의 발걸음이 가장 많이 움직이고 있다.

신논혁역 라피네의원 곽지영 비만클리닉 진료원장은 "예전에는 여성들이 가장 많이 '비만클리닉'을 방문해서 비만주사 시술을 많이 받았는데, 최근에는 남성들도 비만시술에 대해 관심이 높아 시술을 받는다. 특히 비만주사 시술은, 지방흡입과는 다르게 일상생활에 지장이 크게 없으며 부작용도 수술에 비해 적고, 비용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전했다.

단, 상체비만, 하체비만처럼 특정 부위에 지방이 모여 있는 경우 고민되는 복부, 허벅지, 팔뚝 등 지방이 많이 모여 있는 부위에 지방분해성분의 약물을 주입하여 지방세포를 녹여 땀과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사이즈감소 및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어 많이들 시술을 받는데, 적은 용량으로 시술하기엔 효과 부분에서 만족도가 낮고 반복시술에 대한 비용 부담이 있어 요즘에는 대용량으로 비만주사 시술을 받는다.

곽원장은 "상비주사(상체비만주사)플러스나 하비주사(하체비만주사)플러스처럼 대용량으로 약물을 주입하는 시술을 최근에는 많이들 선호하는데, 남성분들은 아무래도 복부비만을 걱정해서 복부, 옆구리, 뒷구리와 같이 상체 위주의 '상비주사플러스' 시술 받는 케이스가 높고 여성분들은 주로 허벅지, 엉덩이밑살, 승마살, 종아리와 같이 하체 위주의 '하비주사플러스' 시술을 받길 원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대용량의 시술로 빠르고 한번에 많은 지방감소를 원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나, 각자 본인의 체지방량과 안전한 범위 내의 적정한 용량이 다르기 때문에 충분히 의료진과 상담하여 횟수나, 용량, 시술부위를 결정하는 게 좋다.

또한, 주사바늘 시술이다 보니 시술 후 일시적인 멍, 붓기 등 개인차이가 있을 수 있고, 일주일 정도 뜨거운 찜질방 사우나 이용을 자제하길 권하며,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시술을 하는 부분이니 주사 시술에만 의존하지 말고 가벼운 운동이랑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게 효과 면에서 더 만족할 만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곽원장은 설명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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