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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잡은 참꼬막으로 만든 보성 벌교 맛집, '장도웰빙꼬막정식'

함나연 2018-05-14 00:00:00

직접 잡은 참꼬막으로 만든 보성 벌교 맛집, '장도웰빙꼬막정식'

꼬막은 겨울을 대표하는 남도, 특히 보성 벌교의 맛이다. 꼬막은 11월부터 이듬해 4, 5월까지 가장 살이 통통하고 맛있다. 꼬막은 고흥반도와 여수반도가 감싸는 여자만(汝自灣)에서 가장 많이 난다. 하지만 '여자만 꼬막'보다는 '벌교 꼬막'으로 부르는 이유는 채취한 꼬막이 시장으로 나가기 전 벌교로 모이기 때문이다.

국물이 시원한 꼬막탕 등은 식도락가들이 겨울에 남도를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벌교에는 꼬막 요리를 내는 식당이 많다. 삶은 꼬막, 꼬막무침, 꼬막전, 양념꼬막, 꼬막탕, 낙지호롱 등을 한꺼번에 내는 꼬막정식이 인기이다. 삶은 꼬막과 꼬막전, 낙지호롱을 술안주 삼아 한 잔 걸치고 따끈한 흰 쌀밥에 꼬막무침을 넣어 쓱쓱 비벼먹으면 한 끼 식사로 더없이 푸짐하다.

보성 여행에서 든든하게 배를 채워 줄 맛집도 빠질 수 없다. 벌교 맛집으로 알려진 '장도웰빙꼬막정식'은 보성군 벌교읍 인근 꼬막 맛집으로 장도에서 어장을 운영하면서 직접 잡은 참꼬막과 돌게로 요리한다. 이 중 참꼬막의 풍부한 육즙과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그대로 음미할 수 있는 꼬막 정식이 주력 메뉴다. 꼬막의 맛을 살리기 위해 주문 시 바로 조리하여 따뜻한 꼬막을 맛볼 수 있는 것이 이 벌교맛집의 특징이다.

특히 지금은 꼬막이 맛이 좋은 철이다. 꼬막정식은 큰 그릇에 회무침이 푸짐하게 나오는데, 꼬막과 같이 비벼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남녀노소 좋아하는 음식으로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이곳은 꼬막정식이 대표메뉴이며, 음식을 주문하면 꼬막탕수, 꼬막무침, 낙지호롱, 꼬막전 등을 포함한 기본 반찬이 10가지 이상 차려져 제대로 된 남도식 밥상을 받아볼 수 있다.

한편, 벌교 꼬막맛집 '장도웰빙꼬막정식'에서는 한가득정식, 돌게장정식, 바지락정식, 맛조개정식도 있으며, 한가득정식은 꼬막정식에 양념게장과 게장이 추가된 메뉴이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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