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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부모의 첫번째 시련 '아기 배변훈련', 기저귀떼기 제대로 알기

Jennylyn Gianan 2018-05-14 00:00:00

초보 부모의 첫번째 시련 '아기 배변훈련', 기저귀떼기 제대로 알기
▲배변훈련 하는 아기들(출처=게티 이미지)

아기가 조금씩 성장하면서 배워야 할 사소한 훈련들. 그러나 부모에게는 큰 도전이 될 수 있다. 그중에서도 기저귀 떼기는 모든 부모가 꼭 거쳐야 할 난관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이런 훈련이 스트레스로 다가와서는 안 된다. 아기의 배변훈련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자.

아기변기 선택하기

기저귀를 떼고 부모의 수고를 덜기 위해서는 어쨌든 빨리 아기가 스스로 배변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요즘은 여러 종류의 미니변기를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어, 적당한 것을 골라 훈련을 시작하면 된다. 몇 가지를 소개한다.

1. 독립형 변기 : 화장실에서 볼 수 있는 일반 변기의 미니 버전쯤으로 볼 수 있다. 단지 아이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크기가 작고, 탈착식의 용기가 있어 내용물을 꺼내 버릴 수 있게 되어 있다. 아기용인 만큼 디자인도 매우 귀엽고 아기자기한 것을 골라 아기가 좋아하고 친숙해지도록 하자.

2. 포티 시트 : 포티 시트는 집에서 쓰는 변기 위에 부착하는 형식이다. 집에 있는 일반적인 크기보다 변좌가 더 작아, 아기가 그 위에 앉아서 더 편안하고 안정성 있게 볼 일을 마칠 수 있다. 크기가 작아서 갑작스럽게 변기 안으로 떨어질 염려도 없고, 아기 역시 집에서 쓰는 일반적인 변기에 익숙해질 수 있어 좋다.

3. 컨버터블 변기 : 단독으로 사용해도 좋고, 앉는 시트 부분을 없애고 집에 있는 기존 변기 위에 놓아도 상관없다. 또한, 아기에게 높은 싱크대나 세면대 아래에 놓고 계단처럼 이용해도 돼, 여러 면에서 쓸모가 많다.

초보 부모의 첫번째 시련 '아기 배변훈련', 기저귀떼기 제대로 알기
▲아기 배변 훈련용 변기(출처=게티 이미지)

배변훈련

아기 배변 훈련은 어린 시절에 시작하는데, 부모가 꾸준한 인내심을 가지고 훈련하면 어린 나이라도 아기는 기저귀를 떼는 것에 어느 정도 익숙해질 수 있다. 훈련 시기 동안에는 아기가 대소변을 보고 싶어할 때마다 화장실로 데리고 가거나 혹은 하루 정도 기저귀를 찬 다음 다음날에는 기저귀를 떼는 등, 아기가 점차 기저귀를 떼는 데 익숙해지도록 만들어야 한다.

보통 유럽이나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의 경우, 아기들이 2살이 되기 전에 기저귀를 떼는 것이 일반적이다.

배변훈련의 장단점 및 문제점

배변훈련에서 나타나는 장단점과 문제점 몇 가지를 소개한다.

장점

1. 부모와 아기의 유대감을 독려시키는 역할을 한다.

2. 아기에게는 편안함을, 부모는 기저귀를 채우는 불편함을 없앨 수 있다.

3. 아기의 독립성이 발달한다.

4. 기저귀 사용이 줄어들어 낭비가 제한된다.

초보 부모의 첫번째 시련 '아기 배변훈련', 기저귀떼기 제대로 알기
▲배변훈련으로 아기는 기저귀를 떼는 것에 익숙해질 수 있다(출처=게티 이미지)

단점

1. 부모가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헌신해야 한다.

2. 아기에게 배변훈련을 강요하는 행동을 보일 수 있다.

3. 훈련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기의 많은 '실수'들이다.

문제점

1. 배변훈련 자체를 잊어버리거나 아기의 주의를 끄는 다른 것들에 의해 배변훈련 순서를 잊어버릴 수 있다.

2. 새로운 동생이 태어나거나 이사를 가거나 혹은 아프거나, 부모가 갈등을 보이는 모습을 보이는 등 여러 주변 환경에 의해 배변 훈련이 지장을 받을 수 있다.

3. 변기사용 자체에 대해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

4. 변기사용 중 실수를 했다면, 당혹해하거나 트라우마로 남아 훈련을 싫어할 수 있다.

초보 부모의 첫번째 시련 '아기 배변훈련', 기저귀떼기 제대로 알기
▲아기가 배변훈련 도중 실수를 했더라도 부모는 끈기를 가지고 훈련을 지속해야 한다(출처=플리커)

배변훈련 팁

전문가들은 출생 후부터 4개월 사이에 배변 훈련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한다. 이를 위해서는 부모는 아기의 배변 루틴을 알아야 한다. 가령, 말 못 하는 시기에 나타날 수 있는 얼굴 표정이나 소리, 배변 보는 시간 등 아기가 배변을 보고 싶어할 때 나타나는 몸집이나 행동을 미리 익혀야 부모의 훈련도 훨씬 수월해진다.

아기의 이런 행동에 익숙해졌다면, 이제 그런 신호가 나타날 때마다 아기를 화장실로 데리고 가 아기용 변기에 앉히고 '쉬'나 '응가'처럼 아기에게 대소변을 유도하는 단어를 언급해주면 된다. 이는 아기에게 대소변을 인식할 수 있는 신호가 된다.

또한, 아기가 설사 실수를 했더라도 절대 부모는 짜증을 내거나 소리를 질러서는 안 된다. 대신 편안한 자세를 유지한 채 아기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를 그대로 설명해야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기는 어린 나이부터 대소변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게 된다.

[팸타임스=Jennylyn Giana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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