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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맛을 한 숟갈에 담다. 제주도 맛집 "어부와 농부"

함나연 2018-05-11 00:00:00

제주의 맛을 한 숟갈에 담다. 제주도 맛집 어부와 농부

최상의 제주도 여행을 만끽할 수 있는 5월이다. 제주도는 섭지코지, 산방산, 오설록에 피어난 유채꽃이나 가파도 청보리, 상효원 튤립 등 다양한 봄꽃들이 한껏 꽃망울을 틔우고 있어, 봄과 여름의 기분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어 여행지로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광활한 자연을 만끽하기 위해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들이 많지만,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볼 거리와 맛 볼 거리이다. 제주도에 와서 관광도 관광이지만 먼저 든든한 식사로 배를 채우고 알찬 축제들을 즐길 것을 권한다. 제주도에서 아침식사를 하기에는 힘들다. 관광지이기 때문에 아침에 문을 여는 가게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문관광단지 천제연폭포, 여미지식물원 인근에 위치한 맛집 '어부와 농부'는 오전 9시부터 문을 열어, 관광객들을 위한 아침식사 장소로 알려져 있다.

중문에서 아침식사가 가능한 제주도 음식점 중에서 어부와 농부 스페셜로 나누어져 있다. '농부스페셜'은 갈치조림과 옥돔구이, 전복해물탕, 제육볶음 성게미역국(코스에 따라 구성 상이) 등 식사메뉴 위주로 음식이 제공되며, '어부스페셜'은 이러한 식사메뉴에 신선한 제철생선회가 함께 나간다.

갈치는 4월부터 8월이 산란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이 꽉 찬 갈치는 다른 시기의 갈치보다 제맛을 더한다. 지역 특성을 가진 생선인 갈치는 신선도가 매우 중요해 섬 인근에 맛집이 몰려있기도 하다. 살이 오른 제주산 갈치로 맛을 낸 갈치조림에는 토막낸 갈치살에 양념의 단맛과 짠맛의 조화, 갈치와 각종 야채들이 양념장와 배합돼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이 곳의 메뉴 구성은 아침에는 든든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농부스페셜'로, 점심과 저녁에는 식사와 함께 제철회를 맛볼 수 있는 '어부스페셜'로 주문을 할 수 있다. 또한 '어부와농부'에서는 반찬과 양념장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다양한 반찬들을 맛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제주도 중문 맛집으로 유명한 '어부와 농부' 대표는 "로컬푸드의 자부심을 지키고자 갈치, 모듬회, 흑돼지까지 모두 메뉴로 구성했다"고 전했다.

한편 '어부와 농부'는 매일 오전 9시에 문을 열어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 운영되고 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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