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날씨에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꽃 축제가 한창이다. 수도권에서 멀지않은 안면도는 축제와 게국지 맛집 등 가볼만한곳이 많다. 최근 이곳에서는 세계튤립축제, 빛축제 등 다채로운 축제가 개최됐다.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제 7회 태안 세계튤립축제'는 안면도 꽃지해안공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꽃으로 피어난 바다, 대한민국이 빛나다'라는 주제로 드넓게 펼쳐진 바다(Ocean)와 모래사장 그리고 수백만 송이의 튤립을 만날 수 있다.
11만 4263㎡(약 3만 4564평)의 규모로 벤반잔텐, 키코마치, 옐로스프링그린 등 200여 품종의 다양한 튤립으로 매화 밭을 날아다니는 왕벌의 모습을 비롯해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모습과 꽃밭에 앉은 나비의 자태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동물 먹이주기,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돼 있다.
여행에서 맛집 또한 빠질 수 없다. 안면도는 충남 향토음식인 게국지가 유명하다. 다양한 꽃게전문점 중에서도 최근 '2TV 저녁 생생정보'에 소개된 안면도 게국지 맛집 '꽃지꽃게집'은 100% 안면도산 꽃게와 싱싱한 굴을 사용해 시원하면서도 깊은 맛의 게국지를 맛볼 수 있어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안면도 게국지 맛집 '꽃지꽃게집'은 꽉 찬 꽃게 속살에 매콤한 양념이 잘 배어진 양념게장과 밥도둑 간장게장, 담백하게 먹기 좋은 새우장을 두루 맛볼 수 있는 세트메뉴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