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전도청음기 업체 '하닉스테크'가 5월 가정의달을 맞아 듀얼모드 골전도청음기 '하이본'(HIB-210DM)의 보청기 렌탈 이벤트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국내 보청기, 브랜드 보청기 등 인천 보청기 가격 비교 서비스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닉스테크의 '하이본'은 골전도청음기로, 귀 근처 신체 부위를 직접 진동시켜 뼈를 통해 소리를 내이에 전달하는 원리로 개발된 신개념 음성증폭기다. 고막이 다친 청각장애인도 뼈로 듣는 원리를 이용해 무리 없이 소리를 전달받아 들을 수 있도록 고안되어 기존 귓속형보청기나 고막형보청기보다 활용 폭이 넓다는 평을 받는다.

사람의 음성은 공기 속에 전파되어 말하는 이의 귀로 들어오는 소리 그리고, 목소리가 두개골을 진동시켜 생기는 골전도에 의하여 내이에 들어오는 것이 섞여서 들린다. '하이본'에 적용된 원리는 공기 중으로 전해지는 소리를 듣는데 어려움을 겪는 난청자나 청각장애인들에게 희소식이 될 만하다.

사진제공=하닉스테크

한편 2000년대 들어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면서 국내에 이비인후과를 찾는 난청환자가 빠르게 급증하고 있다. 5년 사이 60세 이상 난청환자가 40.8% 증가한 정도로 이제 난청은 상대적으로 흔한 증상이 되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지만 노인보청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나 보청기 가격 문제로, 사용자 수는 필요 인구의 10% 정도에 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올 만큼 국내 보청기 시장은 열악한 상황이다. 보청기 지원금 혹은 보청기 보조금이 늘어났지만 청각장애등급 등 문제로 아직까지 지원을 받기가 까다로워 아직까지 난청을 방치하는 이들이 많은 것이다.

'하이본청음기'의 렌탈이벤트는 노인성 난청이나 소음성 난청 등 기존 귓속형 보청기나 고막형 보청기 혹은 값비싼 브랜드 보청기로도 만족스러운 소리를 들을 수 없었던 이들을 위한 취지를 갖는다. 특히 지인들에게 보청기 추천 시 한쪽 착용에도 불구하고 너무 부담스러운 가격이 걸림돌이었던 이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렌탈이벤트 모델로 진행중인 2018년형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소리의 전달력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소음 감소 기능을 업그레이드 했다. 소비자들에게 보다 자연스럽고 명료한 소리를 위한 전체적인 기능의 업그레이드와 함께 기존 보청기와 비교해 차별적인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까지 장착하여 차별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가 높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아울러 하닉스테크의 '하이본청음기'는 외국 브랜드 보청기들과 비교해 국내 본사에서 개발, 연구, 생산 및 판매와 AS까지 하고 있어 편리한 이점이 있다고 한다. 한편 인천 '하이본청음기'의 보청기 구입, 종류, 대여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하닉스테크㈜ 보청기센터 홈페이지나 대표전화로 알아볼 수 있다.

[팸타임스=이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