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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보다 더 맛있는 생선, 제대로 먹으려면?

Jennylyn Gianan 2018-05-11 00:00:00

고기보다 더 맛있는 생선, 제대로 먹으려면?
▲토마토 커리와 생선구이 요리(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육류보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생선을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 먹는 것을 선호할 수 있다. 실제로 생선은 굽거나 찌거나 혹은 조림, 튀김 등 여러 조리법을 활용해 다양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그중에서도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방법은 바로 구이. 생선구이는 다른 양념이나 자극적인 맛이 가미되지 않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조리법이다. 제대로 구운 생선을 즐기고 싶다면?

생선구이 준비

본격적으로 생선을 굽기 전, 몇 가지 사소한 준비 작업이 필요하다. 만일 냉동실에 얼어 있던 생선을 꺼내는 것이라면, 냉장고로 옮겨 서서히 해동 작업을 해야 한다. 해동은 알다시피 꽤 많은 시간이 걸린다. 생선 비닐을 벗기는 것은 사람마다 선호하는 성향이 달라, 미리 벗기고 굽거나 혹은 구운 뒤 비닐을 제거하기도 한다.

어쨌든 생선이 해동이 다 되었다면, 물에 잘 헹군 후 종이 타월에 감싸 물기를 닦아낸다. 이후엔 기름을 두른 팬에 생선을 넣고 올리브유와 녹인 버터, 페스토 혹은 기타 다른 것들을 이용해 생선의 촉촉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 풍미를 더하고 싶다면 허브나 다진 마늘, 소금 혹은 후추를 가볍게 발라주면 좋다.

고기보다 더 맛있는 생선, 제대로 먹으려면?
▲우유나 레몬수로 생선 비린내를 제거할 수 있다(출처=게티 이미지)

비린내 제거

비린내 때문에 생선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이 비린내는 다른 방법으로 제거하거나 줄일 수 있다는 사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요리 전 레몬과 물을 섞은 레몬수나 우유에 생선을 충분히 담가 놓는 것인데, 비린내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튀김을 하거나 혹은 호일이나 종이에 씌워 요리할 경우 비린내가 더 심해질 수 있다.

마리네이드 만들기

아주 맛있게 생선을 잘 구우려면, 양념장(마리네이드)을 준비해 놓는 것이 좋다. 마리네이드된 생선은 풍미가 가득해 바다의 맛을 한층 더 살려주는 역할을 한다.

특별하게 애용하는 양념장이 없다면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수준의 조리법을 활용할 수 있다. 먼저 간 생강과 잘게 썬 마늘, 얇게 썬 양파와 파 슬라이스, 간장 3분의 1컵, 참기름 1큰술, 후추를 준비한다.

그리고 큰 접시에 생선을 놓고 위의 재료를 모두 섞은 양념장을 앞뒤 면으로 잘 바른다. 이후 접시에 랩을 씌운 후 1시간 정도 냉장 보관하면 된다.

고기보다 더 맛있는 생선, 제대로 먹으려면?
▲탈라피아 구이(출처=플리커)

생선 잘 굽기

이제 생선을 구울 모든 준비가 다 됐다면, 냉장고에서 마리네이드된 생선을 꺼내 50cm 길이의 호일위에 놓는다. 양념장이 너무 많아 넘칠 우려가 있다면, 2스푼 정도 걷어낸 뒤 호일을 잘 접어야 하는데, 이때 양념이 흐르지 않도록 호일의 양쪽 끝을 접어 봉하는 것이 좋다.

오븐은 220도 정도로 예열한 다음, 호일에 감싸진 생선을 큰 베이킹 트레이에 담아 오븐에 15~20분 정도 굽는다. 단, 생선이 완전히 익을 때까지 구워야 한다.

참고로, 생선을 구울 때는 생선구이용에 적합한 생선을 고르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생선은 광어와 도미, 탈라피아로, 각각의 생선 모두 고유한 특성이 있어 구이 요리에 매우 잘 활용될 수 있다.

생선구이의 건강 혜택

생선구이는 건강에도 매우 좋다. 이는 지난 2011년 발표된 8만 5000명의 폐경기 여성을 상대로 한 연구에서도 잘 나타난다. 연구팀은 이들의 10년간 식단을 분석했는데, 매주 5회 이상 생선을 먹은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심부전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 이 결과는 구이나 찜의 경우로, 튀김은 해당되지 않았다.

연구의 수석 저자였던 도널드 로이드-존스 박사는 이와 관련, 모든 생선이 다 똑같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며 어떻게 준비해 먹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강조했는데, 생선을 튀길 경우 많은 건강 혜택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고기보다 더 맛있는 생선, 제대로 먹으려면?
▲생선 구이와 찜은 심부전 위험을 줄여준다(출처=게티 이미지)

[팸타임스=Jennylyn Giana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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