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를 상실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충치나 치주질환이 심하게 진행된 발치가 필요한 상태나, 노화로 인해 잇몸의 유지력이 약해져 치아가 빠지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렇게 치아가 상실되면 그 자리를 메우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임플란트가 주로 이용되고 있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의 기능이나 미적인 역할을 회복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치과치료로, 현재 많은 이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보통 치아가 상실되면 그 빈 자리가 불편할 것은 물론, 오래 방치하면 옆 치아들이 무너지는 현상도 생기기 때문에 빠른 임플란트 식립을 권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치아 상태에 따라 다르게 하는 경우도 있다.
오산치과 오늘은치과 정준오 원장 |
오산치과 오늘은치과 정준오 원장은 발치를 한 시기에 따라서 임플란트 치료방법이 다르다고 말한다. 발치한 지 오래되어 바로 심어야 하는 때는 치조골 폭이 6mm 이상, 깊이가 10mm 이상인 경우, 어느 부위건 관계 없이 가능하며 기준에 못 미치는 경우에도 간단한 골이식을 통해 임플란트 시술을 할 수 있다. 수평, 수직적으로 치조골이 심하게 흡수되었다면 골이식 후 4~6개월 정도 기다렸다가 시술을 진행한다.
발치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면 주로 송곳니, 앞니, 작은 어금니는 즉시 심는 것이 치료기간 단축과 치조골 흡수 차단의 장점이 있어 권장된다. 연조직이 다 아문 다음 심는 방법으로는 발치 후 4~6주 정도 기다렸다 임플란트 시술을 하는 것이 좋다.
정 원장에 따르면, 환자의 잇몸뼈에 식립하는 임플란트 수술의 절차는 이렇다. 내원 후 상담과 진단 후 치료 계획을 수립하며 부분마취를 실시해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1차수술을 진행하고, 시간이 지나 임플란트와 보철물을 연결하는 기둥을 부착하는 2차수술을 진행하게 된다. 임플란트와 기둥이 연결이 되면 그 위에 치아머리 형태를 한 보철물을 씌움으로써 임플란트 수술이 마무리가 되는데 그 후부터는 6개월마다 검진하는 사후관리를 시작하게 된다.
[팸타임스=이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