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준비(출처=게티이미지) |
부엌에서 식사시간을 가질 때면 말없이 자리를 빛내주는 이가 있다. 때로는 화려하게 혹은 소박하게 식사시간의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연출가. 바로 식탁을 덮는 테이블보다.
테이블보는 식탁을 꾸미기 위한 것 외에도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 깔개는 나무로 만들어진 테이블을 열, 수분, 습기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또 가장 큰 장점은 테이블보를 통해 약간이나마 청소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식탁 전체를 닦을 필요 없이 얼룩이 묻어있는 테이블보만 세탁하는 것이 훨씬 수월하기 때문이다.
▲대나무 테이블보(출처=게티이미지) |
테이블보 선택에는 당신의 취향뿐 아니라 집안 사정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집에 아이들이 있다면 방수 테이블보처럼 세탁이 쉬운 종류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왜냐하면 방대한 음식물 유출로 생긴 얼룩을 청소할 때 시간을 단축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가족 구성원의 수가 단촐하거나 1인 가구라면 등 레이스나 실크 등 좀 더 분위기 있는 재질의 테이블보를 선택할 수도 있다.
▲테이블보(출처=게티이미지) |
테이블보는 다양한 디자인과 섬유, 플라스틱, 대나무, 뜨개질(crochet), 가죽, 삼베 등의 재료로 만들어져 있다.
매일 사용할 수 있는 테이블보가 필요하다면 비닐 및 플라스틱 테이블보를 선택하는 것도 괜찮다. 이 두 종류는 식사를 마친 후에도 정리하기 쉽고 천으로 만든 것보다도 더 얼룩이 잘 제거된다. 이런 재질의 식탁보는 스폰지, 비누, 따뜻한 물을 사용해 깊숙한 곳까지 잘 닦을 수 있다.
▲깨끗한 방과 테이블(출처=게티이미지) |
자주 사용되는 물건과 마찬가지로 식탁보도 오랫동안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한 번씩 청소해줘야 한다. 특히 매 식사 후에 잘 지워지지 않는 음식물에 대해서는 다른 방법을 찾아서 청소를 해줘야 한다.
▲청소 중인 가족(출처=게티이미지) |
테이블보는 청소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건조한 음식물 입자가 있는지를 찾아내야 한다. 버터를 자를 때 사용하는 버터나이프와 같은 것을 사용하면 건조한 음식물 입자를 부드럽게 긁어낼 수 있다. 그런다음 테이블보에 맞는 충분한 넓은 용기를 찾아야 한다. 이 용기에 뜨거운 물과 액체용 세재 두 큰술을 채운 다음 비슷한 크기의 또 다른 용기에는 찬물을 채워야 한다.
얼룩이 넓다면 비눗물과 부드러운 브러쉬로 닦을 수 있다. 비눗물을 적신 브러쉬로 테이블보를 문지른 차가운 물이 담긴 용기에 몇 분 동안 담그고 나서 흐르는 물에 헹구어야 한다. 테이블보를 건조할 경우 건조용 선반이나 빨랫줄에 걸어 놓으면 된다.
[팸타임스=Jennylyn Giana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