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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 치료 시기…어린이는 7살부터 관찰 필요, 성인도 필요하면 서둘러야

이정철 2018-05-09 00:00:00

치아교정은 흔히 성장하는 과정에서 치아가 자리를 잡아갈 때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청소년기 과정으로 여기는 이들이 많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치아교정도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도 치료가 필요한 치아 상태라면 늦추지 말고 해야 하는 일반적인 치과 치료로 보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서울 은평구 연신내치아교정 치과 연세여우치과 박준선 대표원장은 치아교정을 어린이 교정치료와 성인교정치료로 나눠 교정 치료 시기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어린이 교정치료는 부정교합의 종류에 따라 교정치료 시기가 다르다. 상태와 무관하게 영구치가 모두 날 때까지 기다렸다 치료를 시작하면 시기를 놓칠 수 있으며, 너무 이르면 치료 기간이 길어진다는 점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치아교정 치료 시기…어린이는 7살부터 관찰 필요, 성인도 필요하면 서둘러야
서울 은평구 연신내치아교정 치과 연세여우치과 박준선 대표원장

만 7세가 되면 앞니와 어금니가 나고 턱뼈 성장이 어느 정도 이루어지므로 부정교합이 드러나며 향후 발육도 예측할 수 있어 교정치과 상담이 필요하다. 유치를 일찍 잃었거나 손가락을 빠는 습관을 가진 아이들, 그리고 입으로 호흡하거나 공간이 심하게 부족해 치아가 비껴나는 경우 등은 조기치료를 필요로 한다. 그 외에는 만 10~12세 경 치아교정이 이루어진다는 설명이다.

또한 성인의 교정치료는 연령에 무관하다. 성인도 치아 상태가 이상이 있어 치아교정이 필요하면 바로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박 원장은 조언한다.

특히 닳거나 빠진 이가 있는 경우에는 그 치아나 인접 치아가 원치 않는 방향으로 쓰러져 제대로 수복할 수 없는 경우가 많고, 이가 잘 안 물리거나 치조골도 상하게 되므로 교정치료를 통해 쓰러진 이를 바로 세울 필요가 있다. 위 아래 턱뼈 부조화는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성장교정을 통해 해소될 수 있지만 성인이 이런 문제를 가지고 있다면 턱수술도 고려된다.

연세여우치과 박준선 대표원장은 "미국의 경우 교정치료 환자 다섯 명 중 한 명은 성인일 정도"라면서 "성인치아교정도 중요한 치료로 인식해 나이와 무관하게 필요하면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이어서 "민감한 사춘기 청소년이나 사회생활을 하는 성인들을 위해 투명교정 같이 외관상 부담을 줄인 치아교정술도 있으므로 편리한 치아교정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팸타임스=이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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