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항상 PC방의 성수기다. 5월은 여름은 아니지만 최근 빨라진 더위 탓으로 이러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런 성수기 분위기를 타고 개인 PC방을 준비하는 창업자도 많은데, 개인 PC방창업의 모든 일을 직접 발로 뛰며 준비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부딪힐 수 있기 때문에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PC방프랜차이즈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성공창업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다.

또한 기존의 비슷한 PC방 인테리어와 컴퓨터 성능, 먹거리 등으로 치열한 피씨방창업 시장에서 살아남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남들과 차별화되는 독특함은 반드시 필요한 성공창업의 중요 포인트라고 창업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스타덤PC방은 "헤드업 모니터"와 "커브드 모니터"를 선보이는 등 차별화 아이템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업체 측에 따르면 한 좌석에 모니터를 상, 하로 배치하여 2가지의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기존 PC방책상으로도 구현이 가능하여 공간적인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모니터 각도를 조절할 수 있게 개발하여 손님이 불편하지 않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해 이미 운영중인 PC방 사장님들에게 많은 문의가 올 정도로라고 한다.

5년간 PC방을 운영했던 스타덤피씨방 서울본점 김기도 점주는 "매장 리모델링과 차별화를 동시에 만족시킬만한 방안을 찾던 중에 신선한 아이템이 눈에 띄었고 상담하는 과정에서도 차별화에 대한 의지가 있어서 선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듀얼모니터를 설치한 매장은 종종 봤는데 이렇게 위 아래로 설치가 되어 있으니 공간 활용에도 용이하였고, 요새 모바일게임이나 방송을 함께 보는 멀티플레이 이용자들이 많은데 이러한 이용자의 요구를 잘 반영한 결과"라며 "자리도 넓게 활용할 수 있어 먹거리를 섭취하는데도 문제가 없으며 확실히 이용자의 반응도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PC방은 사양이나 주변기기들이 정형화되어 있다. PC방은 단순히 PC만 좋은 것이 아니라 위생이나 먹을거리 그리고 서비스 마인드가 잘 맞아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헤드업 모니터를 통해 색다른 재미를 줄 뿐 아니라 업주의 진정성이 이용자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