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재래시장인 죽도 시장은 점포가 무려 1,200개에 달한다. 200여 개의 횟집이 모여 있는 포항 죽도시장에서 물회와 대게 맛집으로 알려진 '운하 대게 식당'이 5월을 가정의 달을 맞아 제철 메뉴를 공개했다.
회 센터 골목이 있는 포항 죽도시장은 수협위판장과 건어물 거리가 꽉 들어찬 어시장이다. 동해안과 강원도 일대 농수산물 집결지이기도 해서 여행자들에게 포항의 죽도 먹자골목은 눈과 입이 즐거운 곳이다.
운하 대게 식당은 죽도시장 회 센터 골목 첫 번째에 있으며 대형 어판장을 함께 운영한다.
운하 대게 식당 대표는 "포항 구룡포 수협 중매인 자격으로 당일 최상급 횟감을 직접 공수한다. 신선한 횟감을 맛보며 포항 운하의 웅장한 야경을 볼 수 있어서 죽도시장에서 대게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라고 전했다.
5월 제철 메뉴는 싱싱한 살이 꽉 찬 대게와 홍게다. 곁들임 찬으로는 활어, 흑고동, 해삼, 멍게, 낙지 등 20여 가지가 함께 상에 올라온다.
메뉴 구성은 위 곁들임 찬이 기본 상차림으로 나오는 단품 메뉴와 기본 상차림에 다양한 제철 해산물을 더 한 스페셜 메뉴가 있다.
2층 홀과 3층은 룸으로 구성된 운하 대게 식당은 살아있는 싱싱한 제철 회를 모두 볼 수 있는 대형 수족관이 있다.
서울에서 포항까지 KTX를 이용하면 2시간 15분이 소요된다. 당일 여행으로도 다녀올 수 있는 포항에서 5월, 싱싱한 회를 만날 수 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