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은 오래 전부터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더불어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요리를 맛볼 수 있어 힐링 여행의 관광지로 인기가 있다. 강릉을 대표하는 요리로 초당두부를 꼽을 수 있는데, 일반적인 간수를 사용하지 않고 동해바다의 간수를 사용하여 우리 몸에 이로운 다양한 미네랄 성분이 많으며 소화를 돕고 다양한 풍미와 함께 더욱 고소한 두부 맛을 맛볼 수 있다.

최근에는 두부요리를 응용한 이색적인 요리법과 메뉴가 등장하였는데 그 중 하나가 순두부젤라또이다. 젤라또는 아이스크림의 일종으로 이탈리아가 원산지인 디저트 음식이다. 다른 아이스크림과 달리 달콤하면서 매우 쫀득한 식감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하여 젤라또를 만들 수 있다.

지역 명물로도 여러 번 소개된 순두부젤라또가 5월2일부터 17일까지 압구정 현대백화점에 팝업스토어 형태로 오픈한다. 이번에 서울 강남에 오픈하는 팝업스토어는 순두부젤라또는 대표메뉴로 자체 개발한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여 개인의 취향과 입맛대로 선택하여 전통방식의 젤라또를 맛볼 수 있다.

고소한 풍미를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하여 달콤한 맛을 내는 젤라또 베이스에 아로니아 맛, 인절미 맛, 강릉커피 맛, 헤이즐넛, 누텔라 등의 퓨전 메뉴는 예쁘게 담긴 젤라또 만큼이나 건강을 중시하여 준비되었다.

순두부젤라또의 한 관계자는 "이곳 사장이 과거 이탈리아에서 젤라또 장인을 만나 수행하며 비법을 전수받은 것이 한국에서 순두부젤라또를 만들게 된 계기가 되었다. 젤라또의 깊은 맛과 쫀득함을 얻기 위해 이탈리아에서 직접 공수한 젤라또 기계를 사용하며, 전통 배합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연구하여 순두부젤라또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한다.

신선한 식재료와 건강을 중시하는 웰빙음식을 선호하는 강남에서 브랜드를 알리고 더욱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특색을 갖춘 음식을 대접함으로 강릉 먹거리에 대한 소개와 함께 국내 여행을 준비하는 관광객에게 강릉을 소개하는 의미 있는 장소가 될 전망이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