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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놀라유'로 튀기면 심혈관 질환 위험 낮아져

심현영 2018-04-27 00:00:00

'카놀라유'로 튀기면 심혈관 질환 위험 낮아져
▲고지방 식품은 심혈관계 질환 발병률을 높인다(출처=게티이미지)

기름진 음식과 과도한 지방섭취가 심장 질환과 유관하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또, 음식 재료 자체는 저지방 식품이라 하더라도 조리 시 첨가하는 기름 종류에 따라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제각각이다.

현대인의 질병이라 불리는 심혈관 질환은 심각한 사망원인 중 하나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을 선호하기 때문에 외식업계는 고객 입맛에 맞춘 고지방 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튀김 요리는 심혈관 질병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바삭하고 고소한 풍미의 튀김을 포기하기 어렵다면, 그나마 카놀라유로 튀긴 음식을 먹는 것을 권한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튀김 요리 시 카놀라유를 사용하면 콜레스테롤 흡수가 줄어든다. 옥수수유로 튀겼을 때는 13% 포화지방이 검출된 반면 카놀라유로 튀겼을 때는 7% 정도로 낮아졌다. 이 때문에 튀김을 비롯한 기름진 요리에는 카놀라유가 몸에 유익하다.

'카놀라유'로 튀기면 심혈관 질환 위험 낮아져
▲카놀라유는 유채꽃 또는 카놀라꽃으로 불리는 꽃에서 추출된다(출처=게티이미지)

식품업계 전문가들은 카놀라유의 다른 성분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카놀라유에는 다른 조리용 기름보다 낮은 7%의 포화지방만 있을 뿐만 아니라 단일 불포화지방산과 고도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또한 오메가6와 오메가3 지방산 등이 61%나 함유돼 있어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갖고 있다. 다른 기름에 비해 좋은 점이 많은 카놀라유를 요리에 사용하면 건강한 튀김 요리를 먹을 수 있다.

'카놀라유'로 튀기면 심혈관 질환 위험 낮아져
▲유채꽃밭(출처=게티이미지)

카놀라유는 조리 시 다른 재료와 시너지 효과를 내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카놀라유에 들어 있는 영양소는 무엇인지 한 컵을 기준으로 살펴보자.

1. 칼로리 - 1927Kcal

2. 지방 - 218g

3. 포화지방 - 16.1g

3. 트랜스지방 - 약 0.9g

4. 비타민K - 155㎍

5. 비타민E - 38.1mg

지방산 함량은 다음과 같다.

1. 포화지방 - 16.1g

2. 단일 불포화지방산 - 138g

3. 고도 불포화지방산 - 61.4g

'카놀라유'로 튀기면 심혈관 질환 위험 낮아져
▲여러 종류의 쿠킹 오일(출처=플리커)

카놀라유의 사용

카놀라유는 조리나 튀김용으로 쓰이기도 하고 드레싱이나 마가린, 마요네즈와 식료품의 주요 성분이기도 하다. 또, 산업용 제품의 윤활제로도 쓰이며 비누나 플라스틱 제품, 화장품, 잉크, 플라스틱 제조에도 일부 포함된다. 이외데오 카놀라는 에탄올 생산에 사용되며, 카놀라의 씨는 바이오디젤 엔진에서 연료를 공급하기도 한다.

'카놀라유'로 튀기면 심혈관 질환 위험 낮아져
▲혈압을 재는 노인(출처=게티이미지)

카놀라유의 단점

알다시피 기름은 또렷한 장단점을 가진 재료로, 너무 많이 섭취하면 해가 된다. 유전자 변형으로 만들어진 카놀라유는 신장과 간에 특히 안 좋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잘못 하면 건강상 피해가 심각해진다. 다량의 콜레스테롤 역시 심장 질환의 원인으로, 아무리 수치가 낮은 카놀라유라고 해도 많이 섭취하면 좋지 않다.

카놀라유 외 다른 기름 추천

'카놀라유'로 튀기면 심혈관 질환 위험 낮아져
▲올리브유(출처=게티이미지)

카놀라유가 지닌 장점에도 이용을 원하지 않는다면 올리브유를 추천한다. 컴프레싱이나 버진 코코넛 오일도 좋다. 유기농 버터나 레드팜 오일도 고려해 볼만 하다.

[팸타임스=심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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