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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나는 보약, 부추 효능 이렇게나 많아?…부추즙으로 봄 무기력증 날려보자

이현주 2018-04-26 00:00:00

봄에 나는 보약, 부추 효능 이렇게나 많아?…부추즙으로 봄 무기력증 날려보자
▲부추는 고기 요리와 궁합이 잘 맞다(출처=플리커)

동의보감에 따르면 부추는 '간의 채소'라고 불릴 정도로 간 기능을 강화시키는데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봄 부추는 인삼이나 녹용보다 좋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부추 효능이 뛰어나다는 의미다. 이제부터 부추의 다양한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몸에 좋은 부추, 어떤 채소인지 알고 먹자

부추는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이른 봄에 심어 가을까지 자라는 대로 수확이 가능하고 월동하여 이듬해 봄에 다시 자라는 다년생 잎채소다. 수확 시 뿌리를 남겨두고 흙 위쪽으로 줄기만 잘라 수확한다. 매운맛이 나는 채소인 부추는 볶으면 매운맛이 적어지고 단맛이 난다. 부드러운 잎은 생채로 양념해 부추김치를 만들어 고기 요리에 곁들이면 기름진 맛을 없애준다. 특히 차가운 성질의 돼지고기와 궁합이 잘 맞다. 부추를 간편하게 섭취하려면 부추즙으로 마셔도 좋다. 부추즙 만드는 방법은 깨끗이 씻은 부추 20~25줄기, 요구르트 2~3개, 사과 반개를 함께 갈면 된다. 또한 부추 칼로리는 100g당 31kcal이므로, 칼로리 걱정 없이 마음껏 섭취해도 된다.

부추의 다양한 효능 알아볼까?

추운 겨울을 이겨낸 봄 부추는 인삼보다 좋다는 말이 생길 정도로 뛰어난 보양음식이다. 부추의 효능은 간단하게 다섯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 혈액순환을 돕는다

부추는 혈액 속 노폐물을 제거하여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주기 때문에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아릴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아릴은 체내 말초 신경을 활성화 시켜 손발이 차가운 사람들에게 좋다.

2. 피로회복에 좋다

부추에 함유된 황화알린 성분에는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 B1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특별한 이유가 없이 자주 피로감을 느끼거나 봄철 무기력증에 시달리고 있다면 부추즙을 섭취해주는 게 좋다.

봄에 나는 보약, 부추 효능 이렇게나 많아?…부추즙으로 봄 무기력증 날려보자
▲부추는 인삼이나 녹용보다 좋다는 말이 생길 정도로 효능이 뛰어나다(출처=프리큐레이션)

3. 항암효과가 있는 향산화 식품이다

부추에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세포의 변이 및 파괴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부추의 항산화 효과로 인해 발암물질을 억제하여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4. 부추는 정력에도 좋다

부추는 '기양초'라고 불릴 정도로 자양강장 효과가 있다. 부추에 포함된 황화알린은 생식기 기능을 강화시켜주므로 남성의 발기부전이나 정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천연 정력제로 많이 사용되기도 한다.

5. 부추는 간을 건강하게 해준다

부추에는 칼슘, 철분, 비타민C, 비타민E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고 해독 작용도 도와주어 간의 기능을 향상 시키는데 효과가 좋다.

부추 부작용, 어떤 게 있을까?

아무리 건강에 좋은 부추라도 과하게 섭취하면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하는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으니, 위장병이 있거나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은 섭취를 피해야 한다. 또한, 부추는 따뜻한 성질의 음식이기 때문에 평소에 열이 많은 사람(소양인)이나 혈압 관련된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몸에 맞지 않을 수 있으니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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