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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치료 병원, 찾기 전 주의할 점은?

박태호 2018-04-25 00:00:00

통풍 치료 병원, 찾기 전 주의할 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통풍'의 진료인원은 2012년 26만 5,065명부터 2014년 30만 8,937명까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통풍의 발생빈도는 약 1000명 당 3명 정도로 비교적 흔한데, 특히 중년 이후의 남성에게 그 증상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식생활 변화 등으로 20대나 30대에서도 발병하기도 한다. 통풍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 속에 있는 핵산이라는 물질을 구성하는 퓨린체의 대사가 장애로 인해 생기는 병을 말한다. 그 분해 산물인 요산이 혈중에서 증가하게 되고 이것은 결정체를 형성해 장기간에 걸쳐 여러 조직에 침착해 여러 가지 증상을 유발한다.

통풍은 혈중요산치의 상승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비만인 경우 체중감량이 필요한데, 급격하게 식사량을 줄이는 것은 혈중 요산치의 갑작스러운 변동으로 통풍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알코올은 특히 통풍에 해로운데, 혈중 요산의 합성을 증가시키고, 소변 배설을 억제해 체내 요산치 상승과 통풍발작을 촉진시킬 수 있다.

통풍환자는 가능한 많은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요산의 조절과 요산에 의한 신결석의 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커피와 차도 양호하지만 하루 두 잔 이상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퓨린의 함유량이 높은 음식을 엄격하게 제한할 필요는 없지만, 과식을 피하는 것이 이롭다.

통풍은 대사성 질환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동맥경화, 신기능저하 등의 여러 합병증을 야기한다. 또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과 관련이 높아 꾸준한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통풍은 관절통으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단순하게 정형외과 진료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류마티스내과의 내과적인 진료가 있어야 악화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류마신백내과는 각종 류마티스질환과 함께 인공신장, 내분비질환 등의 내과적 진료를 보고 있다. 통풍치료병원 류마신백내과의 백승훈 원장은 "통풍은 바람만 스쳐도 극심한 고통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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