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어린이날 아이들과 따뜻한 봄기운을 맞이하며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부모들도 많을 것이다. 특히 5월은 가정의 달인 만큼 다양한 나들이축제가 열리는데 이때, 꽃 내음과 함께 벌의 활동도 활발해질 시기이다. 그래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야외활동을 하다 아이가 벌에 쏘였을 때 빠르게 민간요법으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정보를 알아두면 응급실을 가지 않아도 독이 퍼지는 일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다.
▲벌에 쏘였을때 지갑 속 카드, 지폐로 벌 침 제거(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지갑 속 카드를 이용해서 벌에 쏘였을 때의 민간요법으로 침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만약 카드가 없다면 지폐로도 할 수 있지만 고정이 더욱 강한 단단한 카드로 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벌에 쏘인 부위는 잘 못 건들면 침이 오히려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건들지 않는 상태에서 최대한 카드를 이용하여 살살 긁어보도록 한다. 만약 벌 침이 깊게 들어가있는 상태라면 핀셋을 이용해서 제거하는 방법도 있다.
▲벌에 쏘였을때 침 제거 후 약(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벌에 쏘임을 당한 후 침 제거를 한 뒤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씻고 벌에 쏘였을 때 약으로 스테로이드나 항히스타민제 성분의 약을 발라주거나 복용한다. 특히 아이들 경우 상처 부위에서 나타나는 통증이나 가려움증에 대한 참을성이 약하기 때문에 계속 해서 긁거나 만질 수가 있는데 이럴 경우 2차적으로 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상처 주변에 청결을 유지해주고 거즈를 이용해서 2차 감염에 대한 접촉을 최대한으로 줄여줘야 한다. 또한 얼음을 이용하여 달아오른 피부표면을 붓기와 통증 완화를 위해서 찜질해주는 방법도 있다.
▲말벌에 쏘였을때 응급대처 방법(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사람에게 치명적인 독 성분을 가지고 있는 벌 종류 중에 말벌이나 장수말벌한테 쏘였을 때 응급처치를 하기도 전에 체질에 따라서 구역질과 구토, 어지러움 등이 발생하면서 심한 경우 혈압이 내려가면서 호흡곤란 증세 및 과민성 쇼크가 발생할 수가 있다. 그래서 제일 먼저 환자를 안전한 장소를 이동시키면서 즉시 119에 신고를 하거나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을 해야 하고, 구급대가 오기 전까지 몸을 조이는 옷이나 물건들을 풀어주고 그늘진 곳에서 인공호흡이 가장 중요하다.
▲벌에 쏘임을 막을 수 있는 방법(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이해서 야외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긴 옷과 장갑 등과 같이 살을 최대한 막을 수 있는 의류와 용품을 이용해야 하며, 자극적은 향을 주는 향수나 섬유유연제 등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벌에게 있어서 곰은 천적과 다름이 없는데 곰과 비슷한 피부색깔의 비슷한 어두운 계통의 검은색 옷을 착용하여 야외활동을 하는 것이 벌에 쏘였을 때에 대한 응급상황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팸타임스=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