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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입학 앞둔 자녀의 걱정근심...부모의 현명한 역할은?

Jennylyn Gianan 2018-04-24 00:00:00

대학교 입학 앞둔 자녀의 걱정근심...부모의 현명한 역할은?
▲대학을 앞둔 자녀를 축하하는 부모(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대입에 관한 걱정과 근심은 세대를 초월한 문제로, 신세대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소셜미디어에서 '좋아요'와 '추천'을 누르며 긍정적인 것들에 익숙한 세대들. 그러나 막상 대학 입학을 앞둔 상태에서는 걱정과 근심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

이는 부모로 하여금 대학을 앞둔 자녀들의 건강 문제에 신경 쓰고 주의를 요구하도록 만든다. 자녀의 이런 시기를 현명하게 보듬어줄 수 있는 부모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자.

대학이라는 도전

대학은 고등학교와는 모든 면에서 매우 다르다. 고등학교 시절을 압도하는 요소들이 많기 때문인데, 가령 대학 생활에 적응해가면서 시험 성적도 우수해야 할뿐더러 졸업까지 완벽하게 이루어지려면 실제로 많은 양의 공부를 해야 한다.

결국 이런 압박 때문에 스트레스는 커질 수밖에 없고, 이는 학생들의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부분 학생은 18~20세 사이에 대학에 진학하는데, 하버드 대학의 정신과 교수인 스티븐 C. 슐로즈먼 교수는 이 연령대는 과도기 연령층(18~25/56세)이 시작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18세에 인접한 나이 때는 아직 두뇌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으면 사고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우려는 바로 어려서 괴롭힘을 당한 사람들의 경우다. 캐나다 의학협회 저널에 따르면, 초등학교 때 다른 아이들에게 따돌림이나 괴롭힘을 당했을 경우, 십 대로 접어들면 정신 건강 문제로 고통받을 가능성이 더 높다.

이런 모든 상황을 현명하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자녀와 함께 충분한 시간을 들여 대학 문제를 같이 논의하고 토론하는 것이 중요하다.

크리스천 칼리지 가이드는 이에 십 대들의 새로운 학업 여정을 위해 부모가 자녀를 잘 이끌어줄 수 있는 조언을 공개했다. 바로 자녀와 함께 대학에 대해 질문하고, 토론하며, 탐색하는 과정이다.

대학교 입학 앞둔 자녀의 걱정근심...부모의 현명한 역할은?
▲낭만적인 대학 캠퍼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1. 대학이 중요한 이유 물어보기

부모는 대학이 아이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경험이 될 수 있느냐에 초점을 두고 질문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대학 생활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깨달을 수 있고, 졸업 이후에 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질문을 해야 한다.

부모가 질문하고 이에 대해 자녀와 함께 대화하는 동안, 부모는 자신의 신념이나 의견, 경험을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자녀가 부모의 통찰력을 받아들이도록 강요해서는 안 된다.

대신 자녀가 이제까지의 생활을 반성하고 새로운 사고를 받아들이는 데 자극이 되는 개방적이고 현명한 질문을 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2. 자녀가 직접 선택하고 고르기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각 대학을 비교하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한 5~10가지 목록을 작성하면 선택에 도움이 된다.

명심해야 할 점은 아이가 직접 목록에 대해 설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 그다음엔 목록에 들어간 학교의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인터넷에서 위치나 비전, 사명, 시설, 교육 커리큘럼, 기타 활동 등을 탐색하고 비교, 평가한다.

3. 선택한 것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 알기

모든 학교는 제각각의 특성이 있어 자녀에게 개별적인 다른 인상을 주게 된다. 그 가운데서 자녀가 최종적으로 다닐 학교를 고르기 위해서는 만들어진 목록 가운데 3개 혹은 5개 정도로 후보군을 좁히는 것이 좋다.

그리고 다시 3~5개의 선택된 학교들을 비교, 분석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부모는 자신이 직접 경험했거나 혹은 친구나 기타 미디어를 통해 얻은 정보를 자녀에게 적절히 알려주면 도움이 된다. 각 학교의 장단점을 각각 비교 분석해 현명하게 고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대학교 입학 앞둔 자녀의 걱정근심...부모의 현명한 역할은?
▲대학 입학을 앞둔 청소년들은 걱정과 근심이 생길 수 있다(출처=플리커)

4. 대학 비용에 대한 토론

현실적인 문제 역시 자녀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현실적인 문제라는 것은 바로 비용으로, 재정적인 측면에서 부모가 비용을 댈 수 있는지, 그 한계가 어느 정도인지를 미리 사실대로 알려주는 것이 좋다. 만일 다른 이유로 재정 지원이 빠듯하다고 판단될 경우 장학금 정보도 파악해 혹시 모를 일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

숙박비나 교통비도 대학 경비의 일부에 해당될 수 있다. 이 역시 특정 학교에 진학하는데 실제로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자녀는 부모와 이런 대화를 통해 재정적 어려움에 대해 더 잘 알게 되면서 자신의 환경에 가장 잘 맞는 학교를 고를 확률이 더 높아진다.

5. 마감 시한 지키기

자녀에게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대학을 선택했다면, 이 대학의 정보를 미리 파악한 후 입학 신청 기간을 제대로 숙지해놔야 한다.

대게 이 기간에 장학금이나 기타 비용적인 업무가 마감되기 때문에 부모와 자녀는 모든 사항이 빠짐없도록 만전을 기하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Jennylyn Giana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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