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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연휴에 하필… BMW 드라이빙센터 휴관 소식에 아빠들이 아쉬워하는 이유

선우정수 2018-04-24 00:00:00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수입자동차 브랜드 BMW의 자동차 복합 문화 공간, BMW 드라이빙센터가 5월 휴관 소식을 전했다. 이번 휴관은 외부 대관 행사가 이유로, 휴관 기간은 2018년 5월 6일부터 11일까지, 5월 14일부터 16일까지로, BMW서비스센터와 에어포트 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특히 이번 휴관은 5월 5일 어린이날이 토요일인 관계로, 5월 7일 월요일이 대체휴일로 지정되면서 모처럼 생긴 연휴 중 이틀이 걸쳐있다. 때문에 연휴에 가족 단위로 영종도에 놀러가 을왕리 등을 거쳐 자연스럽게 드라이빙센터에 방문하려던 계획이 무산됨에 따라, 아쉬워할 아빠들이 적잖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아쉬워 하는 이유를 한번 알아보자.

5월연휴에 하필… BMW 드라이빙센터 휴관 소식에 아빠들이 아쉬워하는 이유
▲BMW 드라이빙센터에는 M3 등, 고성능 모델을 극한 조건에서 몰아볼 수 있는 서킷이 마련되어 있다(출처=픽사베이)

■꿈으로만 그리던 차를 마음껏 몰아볼 수 있는 영종도 드라이빙센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 브랜드 합산 점유율 20%, 누적 등록대수 200만대가 목전인 시대라고는 하지만, 여전히 서민들에게 수입차는 언감생심이다. 동급 국산차 대비 차값부터 시작하여 자동차보험료에 소모품 교체비용, 거기에 큰 고장이라도 나거나 사고가 났을 시의 수리비 등은 여전히 서민이 충당하기는 버거운 액수다.
이에 BMW가 지난 2014년, 영종도에 축구장 약 33개 규모인 24만㎡로 BMW 드라이빙센터를 개관했다. 특히 고객을 위한 드라이빙 트랙을 설치한 것은 독일과 미국에 이어 전 세계 3번째이며, 아시아에서는 처음이었다. BMW의 고성능 라인업인 M시리즈부터 시작하여 산하 브랜드 미니의 미니쿠퍼 JCW, 친환경 라인업인 i시리즈까지 경험해볼 수 있게 되면서 BMW 드라이빙센터는 개관한지 얼마 되지 않아 영종도가볼만한 곳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BMW를 타고 트랙을 마음껏 누빌 수 있는 BMW 드라이빙센터 가격은?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드라이빙 트랙 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요금이 필요하다. 아무래도 고성능의 차량을 과격하게 몰다 보니 프로그램 후 정비나 빠른 연료 소진 등의 이유로 부대비용의 발생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다목적 코스와 가속 및 제동 코스를 경험한 후 트랙 주행을 경험해 보는 80분짜리 Challenge A 코스는 BMW 118D와 BMW 320I 등 준중형~중형 차량부터 시작하여 520D와 7시리즈, BMW M3 등 차종의 크기와 엔진, 차량 성격 등에 따라 최소 6만원부터 최대 12만원까지 차등적으로 책정된다. 동일한 차종으로 더 다양한 코스들을 경험하면서 180분간 진행되는 어드밴스드 코스는 최소 12만원부터 최대 24만원까지 차등 책정된다.
만약 짜릿한 경험은 해보고 싶은데 운전에 자신이 없다면, 2만원~4만원 대에서 이용할 수 있는 M Taxi나 JCW Taxi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숙련된 드라이버 옆에 앉아서 BMW M시리즈나 미니 JCW 등 고성능 차종을 타고 각 코스를 고속으로 질주하며 성능을 만끽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5월연휴에 하필… BMW 드라이빙센터 휴관 소식에 아빠들이 아쉬워하는 이유
▲BMW 드라이빙센터의 마스코트와도 같은 소형차 '이세타'. 이 외에도 315/1 등의 클래식카도 다수 전시되어 있다(출처=픽사베이)

■BMW 드라이빙센터 주니어 캠퍼스 등… 온 가족을 위한 다양한 컨텐츠 선보여

BMW 드라이빙센터는 단지 차를 좋아하는 마니아들만의 놀이터가 아닌, 온 가족을 위한 자동차 문화 공간을 지향한다. 때문에 레스토랑과 바, 카페, 라이프스타일샵 등 자동차에 관심이 없는 이들이라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들을 위해 BMW 드라이빙센터 주니어 캠퍼스나 키즈 드라이빙 스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주니어 캠퍼스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과학원리를 배우게 하거나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되고, 키즈 드라이빙 스쿨은 교통안전교육과 운전 체험을 통해 교통 상황에 따른 법규를 이해하는 데에 보탬이 된다.

[팸타임스=선우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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