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유형의 중국어시험으로 일상생활, 문화, 업무와 관련된 문장과 단어들로 구성된 언어 본래의 기능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인 '중국어실용능력시험(CPT)'의 주관사인 ㈜중국언어연구소는 지난 4월 7일 토요일 부산 부경대학교에서 중국언어연구소 김현철 소장, 부산·경남 이철리 지소장, CPT시험관리위원회 박응철 이사 및 전국의 CPT 출제위원, 연구위원 교수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부산에서 진행된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부소장과 연구위원 위촉장 수여식, 개정된 CPT 출제기준안에 대한 발표, 교수님들의 중국어 교육에 관련된 프레젠테이션 발표, 전국 대학교 중국어학과에서 실시한 모의시험 소식, 중국언어연구소의 사업진행 및 조직도, 경과보고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
더불어 정기총회를 통해 CPT 시험의 목표 달성과 문제점에 관한 내용은 물론 앞으로 나아가 개선해야 될 방향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CPT시험관리위원회 박응철 이사는 이번 정기총회의 의미와 CPT의 궁극적인 목표에 관해 "정기총회를 통해 교수님들 상호간의 활발한 학문적 교류 관계를 유지하며 CPT 시험의 발전과 중국어 학습자들의 훌륭한 인재 양성에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중국어 시험 CPT는 타 중국어 시험에 비해 합리적인 응시료와 빠른 성적 통보, 높지 않은 문제 난이도로 응시자들의 성적 증서 활용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매년 진행되는 관광통역안내사와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자격증을 준비하는 응시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1998년 시행 이래 20여 년 동안 실용중국어능력을 측정하는 차별화된 시험으로 HSK와 함께 중국어 능력 평가도구로 자리매김해 매해마다 응시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게 중국언어연구소 CPT시험관리위원회 측 설명이다.
그 결과 대기업 및 중소기업, 공무원 채용, 공공기업, 교육기관 취업 시 성적 제출이 가능하며 특히 롯데그룹 사원들은 '외국어 수준 향상'을 위해 매년 CPT시험을 활용하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라 전국 대학교 및 전문대학에서는 글로벌현장학습 선발 어학기준, 입학 특기자전형, 졸업인증제 등 다양한 방면에서 CPT 점수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