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차림이 가벼워지는 봄이 시작되면서 많은 여성분들이 구두나 샌들을 많이 찾게 된다. 이때 손, 발 등 노출되어 있는 피부 표면에 사마귀 같은 바이러스 질환이 날이 따스해지면서 증가하기 때문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이를 예방하고 깨끗하게 치료하기 위해선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족저사마귀의 치료법과 생활 속에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사마귀는 피부나 점막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으로 발생한다. 표면이 오돌토돌하며, 콩알 크기의 구진(1cm)미만 크기로 피부가 솟아오른 모양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사마귀는 바이러스성 질환이기 때문에 외부에 감염으로 생기게 된다. 외부에 노출되는 손, 발, 다리, 얼굴 등에 생기기 쉬우며, 성 접촉을 통해 성기에도 생길 수 있다. 야외활동량이 많아지는 봄과 여름에 사마귀 환자들이 부쩍 늘어나는 이유이다. 건강한 성인인 경우에도 신체 항상성 저하로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사마귀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에 감염되기 쉽다. 족저사마귀는 지나친 음주나 흡연, 불규칙한 식사, 수면부족 등의 여러 가지 이유에 의해서 인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한다.
사마귀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지기도 하지만, 자칫 오래 방치할 경우엔 본인의 몸의 다른 부위에 전염되어 사마귀가 번질 수 있으며 사랑하는 가족들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전염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집에서 잘못된 민간요법을 사용하거나, 손톱깎이 등으로 사마귀를 뜯어내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 이런 행위를 할 경우, 오히려 소독되지 않은 도구로 인해 세균이 감염될 위험이 있다. 사마귀는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단순 제거술로 족저사마귀를 치료했을 경우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 완전히 피부 속 사마귀의 씨앗이 없어질 때까지 꾸준히 치료 받아야 한다.
"사마귀가 생겼다면, 본인의 몸에 다른 부위로 옮기지 않도록 만지지 않도록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아직 사마귀가 생기지 않았다면, 사마귀가 있는 다른 사람과 직, 간접적인 접촉을 하지 않도록 생활 속에서 조심하며 관리해야 한다"고 휴의원 인천점 김보영 원장은 강조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