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화(출처=픽사베이) |
건강이 중요한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자연식품에 대한 인기도 꾸준히 증가해왔다. 그러는 가운데 건강한 기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구이, 볶음, 튀김 등 다양한 요리에 필수적인 기름. 매일 먹는 음식에 들어가는 이 중요한 식재료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홍화씨 기름이다. 수년 동안 캐놀라유와 올리브유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에게 인기가 있었지만, 최근 홍화씨 기름이 새로운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홍화씨 기름(출처=오일리피디아닷컴) |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 따르면 홍화는 국화과에 속하는 1년생 식물이다. 적색, 주황색, 황색 또는 흰색의 꽃은 건조해 염료나 요리에 사용한다.
부드러운 맛을 가진 홍화 기름은 샐러드드레싱이나 구운 제품과 같은 기름이 있어야 하는 어떤 요리법에도 사용된다. 홍화 기름은 소테나 튀김에 쓰기에 좋다. 또 끓는점이 높아 고열을 쓰는 요리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홍화씨(출처=핼스베네핏타임즈닷컴) |
건강 전문매체 헬스라인은 홍화씨 기름이 불포화 지방산의 훌륭한 공급원이라고 설명했다. 홍화 기름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고 리놀레산 홍화씨 기름은 불포화 지방이 풍부하고 고 올레산 홍화씨 기름은 단일 불포화 지방이 풍부하다.
두 종류 모두 미국 심장학회에서 좋은 지방이라고 부르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불포화 지방은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홍화씨 기름은 비타민과 미네랄 함량이 낮으면서 열량이 높다. 홍화씨 기름은 건강에 좋지만 적당히 섭취해야 한다.
▲홍화는 국화과에 속하는 1년생 식물이다(출처=픽사베이) |
데일레 헤럴드에 따르면 홍화 차는 폐경기 여성에게 도움이 된다. 폐경기 이후 여성은 골다공증에 걸리기 쉽다. 이는 폐경기 이후 감소된 에스트로젠 농도, 체중 감량 운동의 부족, 비타민D와 칼슘 함량 감소 때문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 2011년 연구는 홍화 차가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위험을 줄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데일리 헤럴드에 따르면 홍화씨의 어떤 성분이 뼈 손상을 예방하는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연구의 장래는 유망하다.
▲부드러운 맛을 가진 홍화 기름은 샐러드 드레싱에 알맞다(출처=픽시어) |
유기농 식품 전문 매체 오가닉 팩트에 따르면 홍화씨 기름에 함유된 리놀레 산은 피부를 매끈하게 해준다. 리놀레 산이 피부의 피지와 결합해 모공을 막히지 않게 하며 블랙 헤드를 없앤다.
리놀레 산은 흉터와 피부 결점을 제거에 필수적인 피부 세포의 재생을 자극한다. 오가닉 팩트에 따르면 홍화씨 기름을 두피에 사용하면 모발 성장이 촉진되고 모낭이 강화된다.
▲골절을 당한 여성(출처=플리커) |
어플라이드 마이크로스코피 저널에 발표된 2001년 연구에서 한국 연구원들은 홍화씨가 골절에 미치는 효과를 보고했다. 그들은 홍화씨 가루가 쥐의 골절 치료를 가속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홍화씨 가루가 골절 치료 과정을 돕는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2003년 예방 영양 식품과학지에 발표된 다른 연구에 따르면 홍화가 쥐의 뼈 재생을 가속했다.
▲습진이 생긴 양손(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
건강 전문 매체 리브스트롱에 따르면 코막힘, 재채기, 눈 자극, 두통과 같은 증상이 발생하면 홍화씨 기름 알레르기가 있는 것이다. 피부 발진, 두드러기, 습진도 생긴다. 또 호흡곤란, 기침과 같은 천식 증상이 나타난다.
[팸타임스=위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