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크림파스타(출처=위키미디어 커먼즈)

가끔 부드럽고 느끼한 음식이 먹고 싶을 때 생각나는 것이 크림파스타다.

집에서 손쉽게 크림스파게티 소스를 만들어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치킨 레몬 크림 소스로 크림파스타 만들기(출처=위키미디어 커먼즈)

우선 크림파스타 소스의 기본이 될 베샤멜 소스를 만들어야 한다. 베샤멜 소스의 재료는 버터 2큰술, 밀가루 2큰술, 무가당 휘핑크림 1컵이다. 여기에 후추, 소금, 치즈 등으로 간을 하면 된다.

1. 냄비에 버터와 밀가루를 넣고 밀가루가 완전히 녹을 때까지 약불로 졸인다.

2. 밀가루가 어느 정도 녹았다면 후추, 소금 등을 넣어 루를 만든다.

3. 루에 휘핑크림 절반을 넣고 계속 저으면서 끓인다.

4. 나머지 휘필크림을 넣고 되직해질 때까지 끓인다.

기호에 따라 준비한 치즈를 베샤멜 소스에 넣어도 좋다.

베샤멜 소스 없이 크림스파게티 만드는 법

▲베샤멜 소스 없이도 크림스파게티를 만들 수 있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즈)

베샤멜 소스를 만들기가 귀찮다면 조금 더 간편한 방법으로 크림스파게티를 만들 수 있다.

소스 재료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2큰술, 다진 마늘 3개, 닭육수 3/4컵, 무가당 휘핑크림 3/4컵, 치즈 3/4컵, 소금, 후추, 파슬리 등이다.

1. 우선 스파게티 면을 삶고 면 삶은 물을 따로 보관해둔다.

2. 프라이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마늘을 볶는다.

3. 마늘 향이 나기 시작했다면 휘핑크림, 닭육수, 파스타 삶은 물을 조금 넣고 끓인다.

4. 소스에 소금, 후추를 더해 간을 맞춘다.

5. 소스가 만들어졌다면 삶아둔 면을 넣고 볶는다.

6. 불을 끄고 위에 치즈 및 파슬리 등 원하는 재료를 얹는다.

휘핑크림으로 까르보나라 만드는 방법

▲까르보나라 만들기(출처=플리커)

까르보나라에는 원래 휘핑크림이 들어가지 않지만, 손쉽게 만들려면 휘핑크림을 활용할 수 있다. 까르보나라 재료는 베이컨, 달걀 노른자, 치즈, 그리고 휘핑크림이다. 부가적으로 소금, 후추, 버터 등이 필요하다.

1. 베이컨을 잘게 잘라 프라이팬에 넣고 버터를 첨가해 볶는다. 베이컨이 다 익었다면 키친타올에 받쳐둔다.

2. 휘핑크림 1/2컵, 파마산 치즈 가루 1/2컵, 달걀 노른자 4개를 한 그릇에 담고 베이컨에서 나온 기름을 2큰술 더한 뒤 거품기로 섞는다.

3. 스파게티 면을 삶아 물을 뺀 후 면과 소스를 프라이팬이나 냄비에 함께 넣고 소스가 면발에 배일 때까지 볶는다. 마지막에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크림 없이 파스타 만들기

▲크림 없이 파스타를 만들 수 있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즈)

크림을 사용하지 않고도 크림파스타를 만들 수 있다. 재료는 햄과 버섯, 그리고 치즈를 이용한다.

1. 양파를 가늘게 썰고 마늘을 빻아서 올리브 오일에 볶는다.

2. 잘게 자른 햄과 버섯을 넣고 밀가루 한 스푼을 넣은 뒤 볶는다.

3. 재료가 거의 익었다면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

4. 치즈 가루를 넣고 치즈가 다 녹을 때까지 저어준다.

5. 삶은 파스타 면 위에 소스를 부어 즐기면 된다.

크림파스타 샐러드 만들기

▲크림파스타 샐러드(출처=플리커)

파스타를 차갑게 즐기고 싶다면 크림파스타 샐러드를 만든다. 준비물은 마요네즈 1/2컵, 식초 2큰술, 소금, 후추, 설탕 등이다. 이 재료를 모두 섞어 샐러드 드레싱을 만든다.

샐러드에 잘 어울리는 파스타 면은 마카로니 또는 디탈리니다. 삶은 마카로니 또는 디탈리니에 만들어 둔 드레싱을 섞은 뒤, 기호에 따라 삶은 브로콜리, 오이, 검은 올리브 등을 추가할 수 있다.

크림파스타 칼로리

▲새우 버섯 브로콜리 크림파스타(출처=픽사베이)

크림파스타는 크림과 치즈가 많이 들어가는 만큼 칼로리가 높은 편이다. 1인분의 소스가 약 400칼로리다.

하지만 집에서 크림파스타 소스를 만든다면 재료를 조절해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휘핑크림 대신 저지방 우유를 활용하면 된다.

[팸타임스=강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