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장의 해부도(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대한민국에 고열량, 고지방 위주의 서구식 식생활이 자리 잡으면서 결장암이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중앙암등록본부 통계에 따르면 결장암은 지난 6년 사이 3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장암은 대장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다. 전 세계에서 매년 5만 명 이상이 결장암으로 숨지고, 모든 인종의 남성과 여성이 걸릴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결장암 일러스트(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결장암은 치료할 수 있는가?

결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쉽게 치료 가능한 병이다. 또 암이 림프샘 가까운 곳까지 퍼지더라도 수술과 화학요법의 효과가 크다. 암이 4단계로 발전했을 경우에도 암이 어디로 전이됐는지에 따라 치료 기회는 존재한다.

▲복부 통증으로 고통받는 여성(출처=비더프라우닷데)

결장암의 증상은?

결장암의 증상은 명확하지 않다. 결장암에 걸린 후 증상이 발생하기까지 몇 년이 흐르기도 한다. 결장암의 증상으로는 피로, 허약함, 호흡곤란, 설사 또는 변비, 혈변, 체중감소, 복부 통증, 경련 또는 부품이 있다. 과민 대장 증후군,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소화 궤양 환자들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결장암에 걸렸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결장암의 도식(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결장암이란?

미국 암 학회에 따르면 대장은 4개의 부분으로 이뤄져 있다.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S상결장이 그것이고 각 부분은 길이와 형태가 다르다.

생행결장은 복부 우측에 있고 상행 결장암의 증상은 복부 통증, 열, 많은 땀, 빈혈이다. 환자는 복부 오른쪽에 묵직함을 느낀다.

▲항문 종양의 도식(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항문종양의 원인은?

항문 종양은 결장암보다 희귀하다. 미국 암학회에 따르면 새롭게 항문 종양에 걸리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2017년에는 약 1,100명의 사람이 항문 종양으로 사망할 것으로 예상한다.

항문 종양은 항문 부위에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자라서 생긴다. 항문관은 점액을 생성해 배변을 원활하게 하는 물렁물렁한 세포로 돼 있다. 이 세포가 항문 종양을 일으킨다.

▲소장(출처=위키피디아)

결장암으로 인한 소장 이상

미국 암 학회에 따르면 결장암에 걸린 사람들은 소장암에 걸릴 위험이 크다. 결장암은 소장암의 유일한 원인은 아니다. 크론병이나 린치 증후군도 소장암의 원인 중 하나다.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은 결장암에 좋다(출처=워드프레스 블로그)

결장암에 좋은 음식은?

생활방식에 따라 결장암에 걸릴 위험이 커지기도 한다. 붉은 고기는 보통 결장암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킨다. 그 때문에 붉은 고기를 줄이고 살코기를 먹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도 결장암에 좋다. 섬유질은 결장과 항문을 통해 대변이 통과하는 것을 돕는다.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 야채, 콩, 정백하지 않은 곡물을 먹는 것은 결장에 좋다.

또 브로콜리, 양배추, 콜리플라워를 먹는 게 좋다.

특히 십자화과 채소에 들어있는 설포라판이라는 성분은 결장암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팸타임스=위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