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면역질환은 면역체계가 건강한 세포를 공격할 때 발생한다(출처=플리커) |
원형탈모, 아토피성 피부염, 류머티즘성 관절염, 비염과 천식. 이 질환의 공통점은 모두 자가면역질환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자가면역질환이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라는 것이 발혀지면서 자연스럽게 이 증상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자가면역질환은 면역체계가 감염된 세포가 아니라 건강한 세포를 공격할 때 발생한다. 건강한 면역체계는 감염에 대항해 싸우는 전투 세포들이 외부 침입자와 건강한 세포를 구별한다. 하지만 신체가 자가면역질환에 걸리면 전투 세포는 어떤 것이 건강한 세포인지 구별하지 못한다.
▲박테리아는 자가면역질환의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된다(출처=플리커) |
자가면역질환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자가면역질환이 면역체계에 혼란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감염때문에 야기된다고 주장한다. 일부 약물은 자가면역질환에 취약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에게 나쁜 효과를 미친다.
▲자가면역질환의 원인 중 하나는 유전이다(출처=픽사베이) |
자가면역질환의 발생 확률을 높이는 일반적인 위험 요인으로는 유전자, 체중, 약물이 있다.
어떤 사람에게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있는 친척이 있다면 그 사람은 같은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비만인 경우 류머티즘성 관절염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자가면역질환 발병에도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고혈압 약제는 루푸스와 같은 자가면역질환의 가능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어떤 종류의 약이든 먹기 전에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림프선이 붓는 것은 자가면역질환의 증상이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피로, 관절 통증, 복통, 열, 분비샘의 부어오름 같은 증상을 나타낸다.
▲의학적 검사를 위한 시험관(출처=픽사베이) |
자가면역질환은 단 한 번의 의학 검사로는 진단하기 어렵다. 보통 자가면역질환의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항 혈관 항체 검사와 다른 자가 항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러한 검사는 신체에 염증이 있는지 확인하고 면역체계에 문제가 있는 사람을 걸러낸다.
▲발진은 자가면역질환의 증상이다(출처=픽사베이) |
자가면역질환의 징후를 검사한 의사는 어떤 유형의 질환인지 결정하기 위해 테스트를 한다. 자가면역질환에는 많은 종류가 있다.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자가면역질환에는 류마티즘성 관절염, 마른버짐, 애디슨병, 혈관염이 있다.
1. 류마티즘성 관절염 : 류마티즘성 관절염은 면역체계가 관절을 공격할 때 발생한다.
2. 마른버짐 : 마른버짐은 피부 세포가 급속하게 증식해 피부에 비늘 조각을 생성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3. 애디슨병 : 부신피질에서 생산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알도스테론 생산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4. 혈관염 : 면역체계가 혈관을 공격해 동맥과 정맥을 붓게 만드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자가면역질환을 예방하려면 운동을 해야 한다(출처=픽사베이) |
다른 자가면역질환에는 제1형 당뇨병, 다발성경화증, 루푸스, 그레이브스병, 셀리악병이 있다.
면역체계의 오작동을 막기 위해서는 면역에 좋은 음식을 먹고 면역력을 조절하는 보충물을 먹어야 한다. 또 휴식을 취하고 면역체계에 해로운 요소를 피해야 한다.
[팸타임스=위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