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종의 일러스트(출처=게티이미지) |
지방종은 몸의 지방조직에서 발생하는 성숙한 지방 세포로 구성된 양성종양이다. 지방종은 어깨, 목, 겨드랑이에서 발견되며 드물긴 하지만 근육과 내장에서 형성된다.
▲지방종 혹(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
지방종은 5cm 미만의 작고 부드러운 덩어리다. 만져보면 반죽 같은 느낌이 들고 손가락으로 쉽게 움직일 수 있다.
지방종은 통증이 없지만 신경이나 혈관과 접촉할 때 통증을 유발한다. 지방종은 암은 아니지만 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고 지방종처럼 보이는 드문 형태의 암이 있다. 암 덩어리는 빨리 자라서 통증이 생긴다.
해당 덩어리가 지방종인지 아니면 지방육종의 징후인지 의사에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상에 의해 지방종이 생긴다는 학설도 있다(출처=게티이미지) |
지방종의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신체적인 외상에 의해 야기되기도 한다. 신체적 외상이 지방종을 형성하는지 아니면 발견되는 계기를 제공하는지는 불확실하다.
가드너 증후군, 다발성 지방병증, 메델린 병 등은 지방종을 발병하게 하는 요인이다.
▲의사로부터 검진을 받는 노인(출처=게티이미지) |
의사는 간단한 신체검사를 통해 지방종을 진단한다. 덩어리가 크고 통증이 있다면 의사는 지방종인지 지방육종인지 판별하는 시험을 시행한다.
생체검사, 컴퓨터 단층촬영, 자기공명영상을 통해 지방종을 검사한다.
▲스테로이드 병(출처=게티이미지) |
지방종은 해롭지 않기 때문에 그냥 방치해도 된다. 통증이 있거나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수술로 제거한다.
지방종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스테로이드와 지방 흡입이 있다.
▲지방 흡입술을 하는 의사(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
지방종을 지방 흡입 수술로 제거하려면 혹을 절개한 뒤 얇은 빈 관을 삽입한다. 지방 조직이 관 속으로 빨려 들어가면 관을 앞뒤로 움직이며 지방 조직을 없앤다.
지방 흡입술은 지방종 덩어리가 클 때 유용하지만 재발률이 높다.
▲신경섬유종을 앓고 있는 환자(출처=플리커) |
신경섬유종증은 신경 섬유 조직에 종양이 생기는 유전성 질환이다. 신경섬유종은 뇌, 척수, 신경을 포함해 신경계 어디에서든지 발달한다.
지방종처럼 신경섬유종은 피부밑이나 몸 안에 생긴다. 양성 지방종과 달리 신경섬유종은 암으로 발전한다.
신경섬유종증은 청각장애, 학습장애, 심혈관 질환, 시력 손실, 심각한 통증, 비정상적인 뼈 형성, 호흡 장애, 양성 부신 종양, 암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진다.
[팸타임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