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psychonaught) |
수술 후 섬망 및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처방되는 케타민이 이런 증상을 치료하는 데 소용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시건 의대의 마취학과 조지 A. 마셔(George A. Mashour) 교수와 워싱턴대학 마취학과 마이클 S. 아비단(Michael S. Avidan) 교수의 공동연구팀은 최근 케타민 처방을 받은 환자들을 연구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
아비단 교수에 따르면 케타민이 수술로 인한 통증이나 섬망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없었다.
그러나 아비단 교수는 새로운 연구를 통해 최근 여러 해 동안 수술실에서 사용하는 케타민량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의사들이 오피오이드 약물에 의존하는 대신 수술 후 고통을 예방하기 위해 케타민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케타민은 그동안 수술 후 통증과 섬망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여겨졌다. 이로 인해 중독성이 강한 모르핀 같은 오피오이드 성분의 약품 사용을 피하기를 원하는 의료 전문가들은 일상적으로 케타민을 처방했다.
연구팀의 케타민에 관한 새로운 연구는 의학 전문지 란셋(The Lancet)'에 게재됐다.
[팸타임스=Jennylyn Giana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