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오른쪽 손의 앞과 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
손이 떨리는 증상인 수전증은 흔히 발생하는 이상운동질환이다. 가족 구성원 내 동일한 증상을 가지는 경우가 많지만 가족력이 없이도 발생한다. 대부분 35세 이상 연령에서 발병이 잦으며, 나이가 들면서 증상이 심화된다. 수전증의 원인과 치료 방법을 알아본다.
▲수전증은 대부분 35세 이상에서 잘 발생한다(출처=픽사베이) |
수전증은 경증에서 중증까지 다양한 범위를 망라한다. 본래 눈에 띄지 않을 정도의 미세한 손 떨림 증상은 정상이다. 근육은 일정 시간마다 수축하거나 이완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상적인 활동에 방해가 될 만큼 손 떨림 증상이 심하다면 문제가 된다.
▲심장마비는 손 발작의 원인이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
발작은 의학적으로 심각한 상태일 때 발생한다. 뇌졸중이나 심장마비는 생명을 위협하는 발작이다. 손이 자유의사와 상관없이 움직이고 경련이 오면 신체에 의학적인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이러한 손의 움직임은 뇌 기능과 연관된다. 발작이 일어날 때 뇌 안에는 과도한 전기 방전이 일어나며 무의식적인 특정 행동을 유발한다. 이는 손에 영향을 미친다.
▲파킨슨병에 걸리면 손을 떨게 된다(출처=플리커) |
손이 떨리는 일반적인 이유는 손 안에 있는 근육의 수축과 이완이다. 이는 정상적인 것으로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는다. 다른 원인으로는 신경계가 퇴행하는 파킨슨병이 있다. 피로도 손이 떨리는 원인 중 하나다. 수전증이 문제가 돼 정상적인 활동에 지장을 준다면 뇌나 신경계 문제다.
▲정위시상 파괴술은 뇌의 활동을 바꾸기 위해 사용한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
의사는 수술을 하기 전에 수전증의 상태와 심각성을 평가한다. 일반적으로 다른 질병과 관련이 있는지 확인한다. 손이 약간 떨린다면 꼭 수술을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수전증으로 인해 장애를 경험한다면 수술을 해야 한다. 수전증을 치료하기 위해 DBS 또는 뇌심부자극술을 시행한다. 또 다른 수술법인 시상절제술은 시상하부에 작은 상처를 내 뇌의 활동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카페인을 줄이면 손 떨림이 줄어든다(출처=픽사베이) |
수술 외에도 수전증을 치료하는 방법이 있다. 보통 수전증은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약물을 처방하기 전에 근본적인 상태를 먼저 점검해야 한다.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카페인을 줄이는 것이 수전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 항우울제나 리튬과 같은 약물을 중단하는 것도 수전증을 완화한다. 갑상선 치료도 수전증에 효과가 있는 경우가 있다.
▲덤벨처럼 무거운 물건을 들면 수전증이 완화된다(출처=플리커) |
수전증을 치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생활 방식 변화다. 무거운 물체를 사용하면 손의 떨림이 줄어든다. 이를 위해 특수 설계된 도구나 잡는 물건을 사용한다. 손목에 무게를 더하는 것도 수전증을 막는 방법 중 하나다.
[팸타임스=위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