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상황(출처=셔터스톡) |
생명을 구하는 기술인 심폐소생술(CPR)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긴급 상황에서는 자격증이 없어도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위급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심폐소생술 순서에 대해 알아보자.
▲심폐소생술 훈련(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
심폐소생술은 흉부 압박과 인공호흡을 통해 사람을 소생시키는 긴급 생명 구조 기술이다. 심폐소생술은 적절한 훈련을 받은 사람이라면 익사 사고나 심장 마비가 발생했을 때 누구나 시도할 수 있다.
▲심장마비는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
심장마비 환자의 70~80% 정도가 공공장소에서 발병한다. 이는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상황이 언제든 발생할 수 것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위급 상황의 경우 주변에 의료전문가가 있을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 따라서 굳이 의사가 아니더라도 일반인 목격자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면 생존확률을 높일 수 있다.
심폐소생술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심폐소생술에 대해 적절한 훈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심폐소생술 자격증은 심폐소생술의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여러 기관을 통해 습득할 수 있다.
▲두 손을 이용해서 하는 심폐소생술은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다(출처=플리커) |
심폐소생술은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손으로만 하는 심폐소생술과 고전적인 심폐소생술로 나눌 수 있다. 손으로 시행하는 심폐소생술은 인공호흡 없이 흉부만을 압박한다. 이 방법은 사람이 쓰러지는 것을 목격한 사람이 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다. 고전적인 심폐소생술 방법은 압박, 기도 개방 및 인공호흡인 CAB 기법이 포함된다.
▲심폐소생술 훈련을 받는 미국 해군(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
학생들은 심폐소생술에 대해 배울 때 CAB 기법을 배운다. 미국의 사립병원 메이오클리닉에 따르면 CAB는 혈액 순환을 위해 흉부 압박을 하는 것으로 시작해 기도를 열고 인공호흡을 하는 단계로 이뤄져 있다. 심폐소생술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흉부 압박: 흉부 압박을 하기 전에 환자를 딱딱한 곳에 눕혀야 한다. 심폐소생술을 하는 사람응ㄴ 환자의 목 옆에서 무릎을 꿇는다. 양손은 환자 가슴 중앙에 놓되 한 손의 끝은 유두와 다른 손 사이에 놓아야 한다. 심폐소생술을 수행하는 사람은 6cm를 넘지 않는 깊이로 분당 100~120회의 흉부 압박을 가한다.
2. 기도 개방: 흉부 압박 후에 구조자는 인공호흡을 하기 위해 환자의 기도를 열어야 한다. 기도를 열려면 머리와 턱을 젖혀야 하는데 한 손으로 환자의 머리를 뒤로 기울인 다음 턱을 들어 올린다.
3. 인공호흡: 기도가 개방되면 구조자는 환자의 콧구멍을 막고 입에서 입으로 1초에 두 번 인공 호흡을 한다. 호흡한 후 혈액순환을 위해 30번의 흉부 압박을 실행한다.
▲심폐소생술을 부적절하게 시행하면 환자에게 해를 끼친다(출처=플리커) |
심폐소생술을 적절하게 시행하면 생명을 구할 수 있지만 오히려 심폐소생술이 피해를 주는 경우도 있다. 흉부 압박이 너무 느리거나 깊게 이뤄지지 못할 경우 환자의 혈류를 감소시켜 생존 가능성을 떨어지게 만든다. 반대로 힘을 너무 세게 주면 내장이 파열될 수 있다.
[팸타임스=위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