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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라이트, 하이브리드 ESS로 해외 분산형 전원시장 공략

함나연 2018-04-17 00:00:00

㈜솔라라이트, 하이브리드 ESS로 해외 분산형 전원시장 공략

ESS 전문기업 ㈜솔라라이트(대표 김월영)가 하이브리드 ESS를 출시하며 해외 분산형 전원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솔라라이트의 하이브리드 ESS는 계통전력망 연계 또는 독립형 및 하이브리드 방식의 운용으로 기본적인 전력공급은 물론 마이크로그리드 방식의 전력망 구축을 통해 정전 발생 시에도 ESS에 저장된 전기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수익창출, 피크저감, 주파수제어 등 ESS(에너지저장장치)의 기존 기능에 더해 정전방지와 태양광과 연계한 분산형 전력망 구축까지 겸하는 하이브리드 ESS 출시로 인해 향후 ESS의 활용도 확대와 국내외 전력망 안정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에서 지진 및 강풍 등의 자연재해, 선로작업, 기타 요인 등으로 정전이 발생할 경우 범용으로 사용되는 ESS는 셧다운 상태가 되는 반면 하이브리드 ESS는 정전시 ESS타입의 UPS 기능을 함으로써 정전 시에도 가동돼 부하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공공, 산업, 의료시설 등에 두루 활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국내는 물론 전력망이 불안정하며 전력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불안정한 해외에도 마이크로그리드 및 분산형 전원 구축 등 해외전력보급사업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솔라라이트 측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ESS 출시에 따라 국내의 경우 장기적으로 최소 100KW 발전소와 연계한 ESS 시장에서 탈피해 중소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연계 수익성 ESS 및 임대시장 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의 경우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력망이 불안정한 국가 위주로 전력수요의 급격한 증가와 대규모 정전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하이브리드 ESS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솔라라이트가 출시한 하이브리드 ESS는 UPS와 ESS 기능을 합한 형태이기 때문에 공공기관 및 주요 건축물의 경제성 향상과 전력망 구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 설치 의무화 비율에 따라 공공기관 시설은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ESS 등을 설치하고 있으며 주요 시설은 정전 방지를 위해 별도의 UPS 시설을 두고 있다.

하이브리드 ESS는 설치만으로 두 기능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경제성 향상 효과가 있다. 또한 태양광 발전소 및 REC와 연계한 (임대)수익사업, 피크저감 등 시설의 성격에 따라 전력망의 구축 및 전용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ESS는 병렬확장방식으로 구조 측면에서 경제적으로 실내에도 설치할 수 있는 콤팩트한 설계와 PMS 내장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용량에 따라 설치할 수 있는 범용성과 실내에 설치가 가능하며 이동형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솔라라이트 관계자는 "해외 정부 주도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기반 전력망 구축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안정화 등의 추세에 따라, 기존 독립형 발전시스템에서 신재생에너지 기반 중소규모 하이브리드 ESS의 시장이 창출 및 규모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마이크로 그리드 연계형 ESS는 물론 POWER SUPPLY VEHICLE 타입으로도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 출시에 따라 SMART EMS 에너봇(Enerbot), 리턴프로그램, 스마트 ESS 등 태양광 연계 ESS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사업모델을 제시한 바탕이 되는 기술력과 노하우로, ESS의 활용범위와 분산형 전력망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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