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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염 때문에 먹었는데 두드러기, 구토 동반? '항생제 부작용' 알고 먹어야

소윤서 2018-04-16 00:00:00

질염 때문에 먹었는데 두드러기, 구토 동반? '항생제 부작용' 알고 먹어야
▲항생제 부작용에 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출처=픽사베이)

'여성의 감기'라고 불리는 질염은 여성에게 자주 재발하는 질환 중 하나다. 잦은 질염으로 인해 항생제를 처방받는 여성이 늘어나면서 항생제 부작용에 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항생제 부작용'과 '항생제 부작용 증상'에 대해 알아보자.

질염 때문에 먹었는데 두드러기, 구토 동반? '항생제 부작용' 알고 먹어야
▲현재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항생제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출처=플리커)

항생제 종류

1940년대에 발견된 페니실린을 비롯해 우리나라에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항생제 종류는 약 천여가지가 넘는다. 항생제는 작용 기전과 향균 영역에 따라 나뉘는데 대표적인 항생제는 세팔로스포린, 카바페넴, 아미노글리코사이드, 아지트로마이신, 모노박탐 등이 있다. 의사는 알레르기 및 감염 가능성이 있는 요인을 고려한 후 가장 적합한 항생제를 처방한다.

질염 때문에 먹었는데 두드러기, 구토 동반? '항생제 부작용' 알고 먹어야
▲항생제는 세균성 감염으로 인한 질병 치료에 사용된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항생제 역할

항생제는 박테리아의 성장을 파괴하거나 감속시키는 강력한 약물이다. 질염이나 방광염 등 각종 세균성 감염으로 인한 질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하지만 감기나 독감 등 인후염과 같은 바이러스 감염의 치료제로 사용할 수는 없다. 항생제는 면역력에 이상이 생겼을 때 복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과도하게 사용하면 약물의 내성이 일어나거나 다양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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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치료 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출처=픽사베이)

항생제 부작용 증상

항생제는 세균뿐만 아니라 인체 세포에도 해로울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항생제 치료 시 약 5% 정도에서 부작용이 나타나는데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입원 치료를 받아야할 수도 있다. 항생제 부작용으로는 두드러기나 구토, 두통이 동반된다. 이러한 증상이 생겼을 경우 투약을 중단하면 2~3일 내로 호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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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복용 기간은 약물의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출처=픽사베이)

항생제 복용기간

임상적으로는 감염의 증상이 사라진 후 3~5일 정도를 더 복용하고 항생제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원인 미생물의 종류에 따라 항생제 사용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또한 같은 질환이더라도 사용하는 약물의 종류에 따라서 복용기간이 달라진다. 보통 질염인 경우 7일, 방광염인 경우 3일, 중이염인 경우 10일간 항생제를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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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복용 중에 술을 마시면 내성이 생길 수 있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항생제 복용방법

항생제를 복용할 때는 술을 마시는 것을 피해야 한다. 염증이 있을 때 술을 마시면 염증이 더 심해지기 때문에 세균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테트라사이클린·퀴놀론 성분을 포함한 항생제를 복용할 경우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유제품과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칼슘 속 성분이 약효를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퀴놀론 성분이 들어있는 항생제는 카페인 배설을 억제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커피 같은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소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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